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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원광대 글로컬대학 지역상생사업 본격화

○ 750억 원 규모 지원… 지역산업·대학 발전 연계 사업 본격화

○ 600억 원 지역산업 육성, 150억 원 지역대학 공모사업 추진

○ 2025년 추경·2026년 본예산 반영… 단계별 추진 전략 수립

전북특별자치도가 원광대 글로컬대학 지원 예산을 활용해 지역상생사업 발굴을 본격화한다.

 

전북자치도는 4일,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주재로 도 관련 실국장, 원광대 부총장, 익산‧임실‧부안 부단체장, 생명산업분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 글로컬대학 지역상생사업 추진방향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는 원광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총 7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 중 600억 원은 지역산업 육성과 지역발전과 연계된 ‘지역상생사업’에, 나머지 150억 원은 ‘지역대학상생사업’으로 활용해 전북대·원광대를 제외한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공모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600억 원 규모의 ‘지역상생사업’ 추진을 위한 첫 자리였다. 사업은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특화 분야인 농생명·의생명·생명서비스 산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 원광대, 익산·임실·부안 시군과 생명산업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 산업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사업 발굴 방향과 예산 투입 계획을 논의했으며, 발굴된 사업은 ‘원광대 글로컬대학 사업관리위원회’를 통해 심사·선정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생명산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사업의 실효성과 지역 발전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시급성이 요구되는 사업은 2025년 추경예산에 반영해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은 2026년 본예산에 편성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전북도, 원광대, 시군,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생명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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