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6일 진안군을 찾아 군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용태 도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군 주요업무를 청취한 뒤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군민을 대상으로‘도전경성의 초심, 도민약속의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자치도의 끊임없는 도전과 진안군과의 특별한 상생‧협력사업, 2025년 핵심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관영 지사는“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이라는 기적을 만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며 “도전경성의 자세로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삼산업을 선도할 복합플랫폼 조성, 지덕권 산림약용식물 특화산업화 단지 조성, 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체류형 산악관광 개발 등 전북자치도와 진안군이 함께 호흡하고 발맞춰야 할 사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고원도시 진안군은 숲과 계곡, 홍삼, 용담호 등 생태건강치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진안만의 강점을 살려서 인구감소, 소멸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 이어진 대화에서 주민들은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사업 △산악관광진흥지구 민간자본 투자유치 △부귀 웅치 전적지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시군 역량을 결집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전북자치도의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오늘 이곳에서 나온 여러분의 목소리가 바로 그 토대라는 생각으로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등 전북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계신 김관영 지사님과 진안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진안이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치유도시로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