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북면은 지난 5일 계북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관) 첫 회의를 열어 ‘제3회 장수가꿈 토마토랑 수박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40여 명의 위원 및 지역 단체장이 참석해 축제 운영방안을 논의했으며 제3회 축제를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참샘골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계북면 축제는 장수군의 대표 토마토‧수박 생산지역이라는 특징을 살린 지역 특화 행사로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수군의 대표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행사에서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강화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장수군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무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축제의 핵심 역할을 하는 계북면 토마토연구회(회장 하정식)와 수박연구회(회장 정지태)도 회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축제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정관 위원장은 “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며 축제에 대한 기대와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기대에 부응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은 “올해 축제는 계북면의 또 다른 대표 행사인 ‘꼭두인형극제’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며 “지역만의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