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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학교‧공공급식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

▶ 학교급식 로컬푸드 친환경식재료 확대 공급

▶ 학생수 감소 지역 2~3 시군 묶는 권역(준광역)급식센터 검토

▶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 공공기관 로컬푸드 공급 확대

▶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과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박차

 

전라북도는 전면 학교 무상급식 지원은 물론, 친환경쌀과 친환경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확대 지원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학교 무상급식은 지난 `11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년 중학교, ’18년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 실시하여 초·중·고등학교 18만명 학생에게 중식(190일)을 제공하고 있으며, 재원은 연간 1,029억원이 소요되며, 도와 시군이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교육청이 부담하고 있다.

 

 

특히,「친환경농산물(쌀 포함) 학교급식 지원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쌀을 도내 21만명(공립유치원, 초등,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학생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17억원(지자체 68%, 교육청 32%)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공급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농산물 경작 농가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이 55%를 점유하고 있지만,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확보를 위해서는 일반농산물에 대해서도 로컬푸드로 대체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학생수 감소로 시군별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부권 학교급식센터를 2~3개 시군으로 묶어 통합 운영하는 권역별 공공급식센터 설립을 검토 중에 있다.

 

동부권 6개 시·군중 남원시를 제외한 나머지 5개군(임실, 순창, 무주, 진안, 장수)지역은 학생수가 각 2천명 내외로 지역농산물의 기획‧생산·유통 여건이 원활하지 않아 향후 시·군간 협의 및 전문가 간담회 과정 등을 통해, 통합 여건이 확보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지역단위 푸드플랜패키지 지원사업으로 통합재원을 마련 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 도내 공공기관에 지역농산물을 확대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전북혁신도시는 12개 기관이 입주하고 있으며, 그 중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한 11개소이며, 근무인원은 15천명에 달한다.

 

 전라북도는 ‘18년부터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공급식 공론화를 이끌어냈으며, 현재는 전북혁신도시 내 7개 기관에 로컬푸드 공급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현재, 전주시와 완주군이 공급중인 혁신도시 입주기관은 국민연금공단(기금운용본부 포함)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이다.

 

 또한, 교육청, 경찰청, KBS전주총국 등 도내 공공기관 6개소에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도내 모든 시·군청 구내식당에도 로컬푸드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 정부 들어 먹거리정책에 대한 관심과 예산지원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는 먹거리 종합전략이라 할 수 있는 시군별푸드플랜 수립과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푸드플랜이란,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산업화 하는 것으로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먹거리를 자체적으로 생산·유통·소비·폐기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계획된 종합전략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사례는, 2015년 전주시와 완주군이 푸드플랜을 수립하여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을 통합‧운영하는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와완주로컬푸드공공급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군산시는 올해 말까지 군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하여 지역 먹거리를 총괄할 계획이며, 익산‧남원‧김제‧부안은 농식품부 지원으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농식품부의 지역 푸드플랜 우선지원 방침에 따라, 아직 푸드플랜 수립을 관망하고 있는 시·군에 대해서는 오는 2021년까지 푸드플랜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지역의 역할과 규모에 맞는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지역 먹거리를 산업화 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최재용)은 “과거의 먹거리는 생존을 위해 배고픔을 해결해야 하는 개인의 영역이었다고 한다면, 현재는 차별받지 않고 인간이면 누구나 누려야 하는 공공의 영역이 되었다” 며 “로컬푸드를 기초로 체계적인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 시키고, 학교급식을 넘어 공공부분까지 확대, 먹거리 복지를 완성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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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개소식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안전보호섬유 기술지원센터가 전북에 문을 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익산시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허전 익산부시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승엽 산업혁신부원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비롯해, 섬유 출연 연구기관 및 섬유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이하 기술지원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지원센터는 연면적 2,717㎡(지상3층/ 실험실 4실, 연구실 3실, 전시실 등)로 산업통상자원부,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총 145억원을 투입해 2019년에 착공해 2021년 11월 기술지원센터가 준공돼 운영되고 있다. 준공 당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개소식을 진행하지 못한 가운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안전보호 융복합산업 육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술지원센터 내 장비 구축이 완료돼 이날 개소식을 개최하게 됐다. 기술지원센터는 방검 성능, 화염‧열저항 평가시스템 등 7종의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관련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융복합섬유 소재‧공정, 신뢰성평가 기술을 확보하고, 안전보호제품산업 기술고도화 및 기업 안착화 사업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