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종합 설해대책을 수립하고 관내 국도·지방도 등 주요 간선 및 생활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제설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구간별 제설 계획을 마련해 폭설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원활한 교통 소통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초기 대응 역량을 점검 중이다. 장수군은 이날 점검에서 도로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제설장비와 자재 확보 상황, 현장 대응 체계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장수군은 임대차량 3대, 덤프트럭 3대, 다목적 차량 등 제설장비 가동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제설함 운영과 인력 배치 계획까지 세부적으로 살피며 폭설 시 즉각 투입 가능한 체계를 강조했다. 장수군은 위임국도 13호선 42.5km, 지방도 6개 노선 106km, 군관리 16개 노선 80km, 농어촌도로 11개 노선 42.9km, 도시계획도로 10km 등 관내 도로를 대상으로 제설계획을 마련해 폭설 시 단계별로 제설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제설제와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2,800여 톤을 확보하고, 제설함 67개소를 설치했으며 상습 결빙구간에는 모래주머니 20,000여 개를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 시군 우수정책 발표대회’에서 ‘최초의 도전, 장수 100마일 트레일레이스’ 정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제7차 도·시군 정책협의회’에서 ‘최초의 도전 장수 100마일 트레일레이스로 여는 산악 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해 민간의 산악 레저 스포츠 전문성을 지역 산악자원에 접목해 장수를 산악레저의 성지로 만들었다는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에 군은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아 적재적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장수 100마일 트레일레이스’ 정책은 인구 2만 3백여 명 규모의 지방소멸위기 고위험지역인 장수군이 풍부한 산악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지역활력 전략을 모색하며 추진돼왔다. 지난 2022년 ‘러닝크루’라는 청년단체의 활동을 계기로 시작된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첫해 150명 규모로 시작해 매년 참여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올해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에서는 국내 최초 100마일 코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전국 참가자 2,000여 명이 찾는 전국적 대회로 성장했다. 또한 장수군은 지역 내 산악지형을 활용해 코스의 안전성과 난이도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지난 12월 8일 열린 제38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로써 장수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한국희)가 지난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진행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특위는 장수군 행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를 통해 총 118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주요 감사 내용은 ▲잦은 설계변경 지양 및 수의계약 공정성 강화 ▲보조사업 관리·감독 체계화 ▲사업 지연 방지 및 책임 있는 소통 강화 ▲장수한우지방공사의 고강도 쇄신을 통한 경영 내실화 ▲예산 투입 대비 실효성 있는 농업정책 추진 및 사후관리 ▲지역 상권 보호 및 농특산물 유통 체계 합리화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확립 ▲소외 없는 의료 서비스 제공 및 맞춤형 복지 강화 등이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의 효율성 문제와 행정의 소통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 사례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되었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었다. 한국희 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장수군 장수읍은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점옥)와 협력을 통해 두산리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클린하우스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 속에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뜻을 모아 추진한 정비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정비 대상은 장수읍 두산리에 거주하는 고령 어르신 가구로 장기간 축적된 생활쓰레기와 불필요한 물품들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날 현장에는 장수읍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장수읍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 그리고 두산마을(이장 차주호)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의 주택 내·외부를 정리하고 대청소를 실시했다. 마을 주민들은 한파 속에서도 솔선수범해 정비 작업에 동참했으며 협의체 위원들 역시 분류 작업과 대형 폐기물 운반 등을 맡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쓰레기차 3대 분량의 폐기물이 수거되는 등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차주영 읍장은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꺼이 힘을 모아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두산리 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장수군은 장수군농민회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제주시 남원읍 농민회와 함께 8일 군청 광장에서 제주감귤 판매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지역 농민회가 오랜 기간 이어온 상호 교류의 결실로 마련된 것으로, 겨울철 대표 농산물인 제주 감귤을 지역 주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행사 당일에는 제주 현지에서 직송된 10kg들이 감귤 1,600여 박스가 도착했으며, 장수군농민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운반·진열·판매까지 힘을 모아 행사를 운영했다. 감귤은 신선도와 품질이 우수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판매 현장에는 활기가 넘쳤다. 특히 오전부터 감귤을 구매하려는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민과 농민들 간의 유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장수군농민회와 제주시 남원읍 농민회는 올해로 18년째 자매결연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상호 농산물 교환·판매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감귤 판매에 이어 남원읍 농민회에서는 장수에서 생산된 신동진쌀 20kg들이 300여 포를 교환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간 농산물 순환을 통해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장수군 농산물을 외지에 알리는 기회로도
장수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2025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실용교육(2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귀농귀촌 실용교육은 장수군에 전입한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농촌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지역민들과 만나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교육이다. 매년 농촌 실용 교육에 대한 기초 이론 및 실습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목공예, 발효식품 만들기, 테라리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20명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필요로 하는 기초 기술을 익히고 지역 주민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구성되었다. 교육 과정은 △천연생필품 제작 실습 △농촌생활에 필요한 기초기술 이해 △참여자 간 상호 교류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천연생필품 만들기 과정은 실생활에서 자주 활용되는 생활제품을 직접 제작하며 익힐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도 실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교육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 중간마다 소규모 그룹별 대화 시간을 마련해 서로의 귀농·귀촌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관계
장수군은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지난 6일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하 생문동)가 주최·주관한 ‘제12회 장수군 생문동 송년 어울한마당’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 어울한마당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이끌어 온 생활문화예술 활동의 결실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에는 악기 연주, 시 낭송, 풍물놀이 등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16개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또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캔들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12개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송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체험부스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고, 공연팀 역시 동호회 구성원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함께 호응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정영모 이사장은 “송년 어울한마당을 통해 군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생활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활동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관내 생활문화예술동호회를 지속
장수군은 8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비전 선포식’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수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된 것을 군민과 함께 축가하고 ‘기본소득을 통해서 꿈을 가꾸는 희망의 도시 장수’라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수 풍물단과 난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본소득 선정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비전 선포식 △기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정우 부군수의 경과보고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선정 과정과 그동안의 준비 절차, 제도 도입의 필요성, 향후 추진 일정 등 기본소득 시행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루어졌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군민들이 기본소득 선정에 대해 전하는 소감과 기대를 담은 ‘군민의 소리’ 인터뷰 영상이 틀어져 군민들이 다함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어진 ‘기본소득 비전 선포식’에서는 최 군수를 비롯한 내빈, 군민 대표들
장수군은 8일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총 6,053농가에 106억여 원 규모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불금 지급은 농업·농촌이 가진 환경 보전, 국토관리, 식량 공급 등 다양한 공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제도로, 지역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직불금은 소농직불 2,719농가와 면적직불 3,334농가, 총 4,552ha에 대해 지원되었으며, 소규모 농가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면적을 경작하는 농가까지 직불제 유형에 따라 지원을 받았다. 특히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5ha 이하이면서 농촌 거주기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농가에게 면적과 관계없이 130만 원을 정액 지급해 소규모 농가의 경영 기반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면적직불금은 경작면적 구간별로 ha당 136만 원에서 215만 원까지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규모가 큰 농가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농가가 더 높은 단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제도의 형평성과 공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한 뒤, 6월부터 10월까지 실경작 여부, 농외소득 등 16개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장수군은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식생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청·장년 및 노인가구 25세대를 대상으로 밑반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밑반찬 전달과 함께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병행해 대상가구의 생활상 어려움을 세밀히 살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밑반찬 5종으로 구성된 반찬 꾸러미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상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폈다. 위원들은 대상자와 짧은 대화라도 나누며 고립감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했으며, 이는 지역사회 돌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임채철 민간위원장은 “이번 밑반찬 지원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외롭게 지내는 1인 가구에게 따뜻한 관심을 전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협의체는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손 내미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지호 산서면장은 “정기적인 밑반찬 지원을 통해 취약한 1인 청‧장년 및 노인가구의 건강관리와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