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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의료원 대구 코로나확진자 이송 무기연기


 

대구에서 자가격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12일 진안군의료원에 이송될 예정이었으나 무기연기됐다.

진안군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환자들은 119구급차가 이송될 예정이었다.

 

정부의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 후 선제적 조치로 전국 지방 공공의료기관이 감염병 전담병원(전북도 3개소)으로 지정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 대규모 발생과 전국적인 병상 부족 등으로 인해 11일에는 군산·남원의료원에 12일에는 남원·진안의료원에 자가 격리 중인 경증환자가 이송되어 입원치료를 실시하게 되면서 진안도 이에 대비해 왔다.

 

진안군의료원은 이에따라 환자와 군민, 의료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환자를 입원 치료하는 3층 11개 병실을 구획·구분 격벽을 설치하는 등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의료진 공간을 4층에 별도 확보해 환자를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병실 내 공조시스템을 보완하여 확진자 병실의 공기가 병실 밖으로 순환되는 것을 완벽 차단했다.

다만, 12일부터 진안군의료원 응급실 운영과 외래진료(초진)는 당분간 받을 수 없으며, 재진환자는 전화처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4시간 선별진료소는 보건소에서 전담 운영하게 된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군민의 확진자 이송 치료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깊이 공감하나 대구·경북의 아픔을 함께하고 ‘내 가족의 일이다’는 열린 마음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환자들이 하루 빨리 완쾌돼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과 군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실 11개실에 27개 병상을 갖추고 지난 3월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방호복 50벌을 내려 받고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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