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거점화(그린수소 전주기 산업벨트 조성)
- 생산 기반시설 규모 확대 및 전주기 사업지원
- 그린수소 활용거점 사업화 추진
- 그린수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및 R&D 추진
전략산업 수소융복합화(중대형 수소모빌리티 기반 구축)
-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 수소 상용차, 건설기계 등 주력산업 사업화 추진
- 수소연료전지 드론 다목적 실증사업 확대
수소활용 활성화(수소차 20,000대, 수소충전소 50개소 공급)
-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 수소차・수소충전소 기반 공모 추진
- 전북권역별 수소연료전지 확대 보급 추진
수소안전, 기업육성 체계화(전문기업 육성, 인력양성)
- 수소안전 체험관 및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 그린수소 전문인력 양성 추진
- 수소 전문기업 혁신역량 강화 지원
전라북도는 지난 2019년 8월에 수립한 수소산업 육성 계획을 현 시점에 맞게 보완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한 수소산업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26일 전북도는 수소산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하고자 4대 추진전략, 25개 세부과제 이행방안을 담은‘수소산업 육성 발전계획’(이하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발전계획을 통해 전북 지역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연계한 그린수소 산업 육성이 가능하고, 현대차·일진하이솔루스·두산퓨얼셀 등 산업 기반이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또 에너지기술연구원 연료전지실증연구센터 분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도 갖춰 전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전북도는『탄소중립 2050선도, 그린수소산업 중심 전라북도』 라는 비전하에 ▲2030년까지 그린수소 연간 10만 톤 생산, ▲수소저장 및 중대형 수소모빌리티 선도지역 도약, ▲수소차 20,000대 및 충전소 50개소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세웠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그린수소 거점화(5개 과제), ▲전략산업 수소융복합화(6개 과제), ▲수소활용 활성화(6개 과제), ▲수소안전, 기업육성 체계화(8개 과제)를 제시하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략1> 그린수소 거점화 :그린수소 생산 1번지(10만톤/년, 국내 수소생산 10% : ‘30년 목표)
전북도는 2030년 그린수소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연계해 수전해기업과 연구기관를 집적화한다. 이를 통해 생산된 수소를 저장・유통・활용하는 전주기 그린수소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산업 육성 및 친환경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주요 사업으로
①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 벨트 조성(‘23.~’30년, 1조1,000억원)
(1단계, ‘23~’27.) 새만금 지역의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100MW 규모 기업주도 대규모 수전해 설비 구축을 통해 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 및 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2단계, ‘28~’30.) 수소 생산 기반을 300MW 규모로 확장하고 전주기 기자재 개발 및 국산화, 표준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센터 구축과 해상풍력의 잉여전력을 활용한 P2G(전력→가스)기술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② 그린수소 활용거점 사업화 추진(‘22.~’30년, 500억 원)
새만금 권역에 그린수소를 활용한 스마트 수변도시, 에너지 자립섬, 물류체인 구축 등 시범타운 조성으로 에너지 자립단지를 조성한다. 또 구축 예정인 새만금공항, 신항만 등에 수소를 활용해 그린수소 활용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③ 그린수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및 R&D 추진(‘21.~’30년, 6억 원)
현재 인증제 및 구매의무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수소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앞으로 그린수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과 산・학・연과 연계한 연구개발, 실증화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략2> 전략산업 수소 융복합화 : 탄소 융합 수소저장, 중대형 수소모빌리티 산업 선도
전북도가 산업적 여건을 확보한 상용차·건설기계·농기계 등 주력산업을 수소와 결합해 수소융합산업을 육성한다. 이에 중대형 수소모빌리티 전・후방 산업육성 및 핵심부품의 국산화로 선도기업 중심의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주요 사업으로
①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23.~’30년, 6,270억 원)
전북도는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의 중심지로서 수소 관련 전주기 산업 전・후방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유기적인 가치사슬을 형성할 수 있도록 수소 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한다.
② 수소 상용차, 건설기계 등 주력산업 사업화 추진(‘23.~’30년, 500억 원)
상용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 전북도의 주력산업과 수소를 결합해 수소융합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 수소상용차 핵심부품 시제품 개발 등 기업지원, 수소 건설기계 인증・평가 센터 구축, 지능형 농기계클러스터 조성
③ 수소연료전지 드론 다목적 실증사업 확대(‘26.~’30년, 10억 원)
도내 산・학・연과 공동으로 새만금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드론 원천 핵심 기술개발 등 다목적 실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략3> 수소활용 활성화 : 수소차 20,000대, 수소충전소 50개소 이상 공급(‘30년 까지)
정부 그린뉴딜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수소활용 기반을 조성한다. 수소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를 통한 미래차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해 조속한 수소경제 구현을 선도한다.
주요 사업으로
①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19.~’30년, 1조 8,158억 원)
지난 2018년에 수립한 「전라북도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계획」의 목표를 수소차 20,000대(기존 14,400대), 충전소 50개소(기존 24개소)로 상향 조정한다.
② 수소차・수소충전소 기반 공모 추진(‘23.~’25년, 450억 원)
충전소, 전시・체험시설, 쇼핑 등이 가능한 복합 메가스테이션*과 안전검사소**의 전북 유치 등 관련 부처 공모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 환경부 공모 추진 시, 시군 등과 공동 대응 추진
** 수소차 보급 확대로 안전검사의 필요성이 부각(‘23년 울산 준공 예정)
③ 전북권역별 수소연료전지 확대 보급 추진(‘21.~’30년, 595억 원)
도내 산업단지, 농어촌 등에 수소 연료전지발전을 특화해 확대 보급한다. 연료전지의 재사용, 재처리를 위한 인증・규격 등 기준도 마련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
<전략4> 수소안전 및 기업육성 체계화 : 수소 안전성 주민 수용성 확보, 수소 전문기업 10개 육성
수소의 신뢰성, 안전성,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수소안전 체험관 건립을 추진한다. 또 도내 대학·연구기관 등과 그린 수소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기업을 육성해 수소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한다.
주요 사업으로
① 수소안전 체험관 및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19.~’30년, 529억 원)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체험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완주)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② 그린수소 전문인력 양성 추진(‘21.~’27년, 50억 원)
그린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전주기에 걸친 전문인력을 클러스터에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③ 수소 전문기업 혁신역량 강화 지원(‘22.~’26년, 10억 원)
수소 전문기업을 중심으로 패키지(R&D기획, 공정개선, 시제품제작, 시험인증, 사업화) 지원 및 수소 전주기에 걸친 성장 펀드를 조성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에서는 수소산업을 육성하고자 수립한 4대 추진전략 25개 세부과제 중 그린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정부의 탄소중립 2050과 에너지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그린 수소 전주기(생산, 저장・운송, 활용)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혁신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그린수소 생산기반(15,316톤/년) 구축으로 기업유치 40개사, 고용유발 3만명, 생산유발 5조7천억원 기대
송하진 도지사는 “수소산업 육성 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하겠다”라며, “전북도의 대표산업인 탄소산업과 수소산업, 양 날개로 전북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활력 넘치는 전북도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