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시·군 환경공무원을 대상으로 대기 배출허용기준 검사를 위한 정확한 시료채취 절차와 소음·진동 측정 방법 등에 관한 교육 및 기술 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전북도를 비로한 14개 시·군 환경공무원 30명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점검강화를 위해 자가측정 대행업체의 정확한 시료 채취 확인 방법 및 올바른 시료 채취기록부 작성 요령 등 실무에 필수적인 내용을 위주로 진행했다. 특히, 특정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전구물질 등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필요성을 시·군 담당자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생활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소음·진동 측정방법 교육 및 실습을 진행했다. 소음·진동 측정기가 없는 지자체에 측정기를 대여하는 등 생활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은 환경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도민 입장에서 고민하고,보다 나은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역량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청정 전북 및 환경 복지를 실현해 나가는 연구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