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15개소를 운영해 이동에 취약한 장애인에게 차량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는 1999년 「전북심부름센터」라는 명칭으로 최초 설립된 후 2015년부터는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되고 있다. 주로 시각, 지체, 뇌병변장애와 같이 이동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차량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는 전주시 소재의 도 센터 1개소를 포함해 각 14개 시군에 1개소씩 총 15개소가 운영 중이다. 서비스 내용은 차량운행을 통한 직장 출퇴근, 민원업무처리, 장보기, 병원이용 등 특별한 제약 없이 다양하다. 다만, 다른이용자와 시간이 겹칠 경우에는 상담을 통해 조정한다.
이용료는 센터마다 약간 상이하며 통상 10km까지 1,000원으로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한번 이용했던 이용자의 재이용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동이 어려우신 장애인분들은 사소한 외출마저도 부담이 되고 있어 이동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부디 생활이동지원센터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향상을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