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고등학교가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반려동물산업과로 학과개편에 최종승인을 얻어, 2023학년도부터 1학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의견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한 오수고등학교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탄탄한 반려동물산업의 인프라와 행재정적 지원, 반려동물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반려동물산업과로의 학과개편을 추진해왔다.
2023학년도부터 반려동물산업과로 새롭게 시작하는 오수고등학교는 미용실습실, 수의보조실습실, 행동교정실습실 등을 1차년도에 완성하고 추후 도교육청과 협의하면서 사육시설을 갖추어 반려동물의 안전과 건강까지 고려하여 반려동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포부를 갖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졸업생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하여 임실군에 소재한 각종 반려동물시설(의견공원, 장례시설, 반려동물산업으로 특화한 농공단지 등)에 실습 및 취업이 가능하도록 군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고, 수의보조실습을 통하여 애견용품점 뿐만 아니라 동물병원에도 취업가능하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임영숙 교장은 “농촌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의 존폐를 가를 수 있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라는 학교에 닥친 어려움에 직면하여 위기를 느끼고 전 교직원, 동창회, 임실군청, 오수면의 각종 유관기관 등과 힘을 모아 의견의 고장에 걸맞는 반려동물산업과로 학과개편을 이루었다”면서 “오랜 기다림 끝에 얻어진 학과개편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오수고등학교 전 교직원은 2023학년도 신입생 맞이를 위해 공간재구조화, 교육과정, 홍보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