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8일『제27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모범 전북인을 찾아 수여하는 전라북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 혁신대상에 박상협님, ▲ 경제대상에 박종완님, ▲ 문화대상에 남해경님, ▲ 나눔대상에 레티감홍님 등 4명이다.
올해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후보자 추천위원회와 시·군 및 기관·단체의 후보자 추천을 거쳐 4개 분야에 총 20명의 후보자가 접수됐다.
후보자 검증을 위해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4개 분야에서 1명씩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혁신대상 수상자 박상협님은 ㈜우리비앤비 대표이사로서 버려지는 축산 부산물을 이용해서 천연 항응고제인 헤파린 나트륨이라는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여 수출하고,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천연케이싱을 개발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경제대상 수상자 박종완님은 계성건설(주) 대표이사로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5년 연속 도내 시공능력 평가 1위 유지, 전북지역 신규 인재 채용, 안정적인 회사운영, 건전한 노사관계 유지, 꾸준한 지역사회 기부 활동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문화대상 수상자 남해경님은 전북대학교 교수로서 30여년간 교육계에 종사하며, 전북대 고창캠퍼스를 우리나라 최고의 한옥 교육기관으로 육성하는 등 한옥 전문인력 양성에 공헌했으며, 베트남으로 한옥을 수출하고 해외에 한옥 실물 전시를 하는 등 한옥 세계화 및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나눔대상 수상자 레티감홍님은 베트
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으로 `05년에 남편과 귀농하여 시모의 농사일을 도왔으나, 남편이 9년전 사망 이후 시모 봉양과 세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다문화 강사로 지역사회 내 다문화 인식개선에 노력하고, 결혼이민자를 위해 통번역 업무를 지원하고 다문화 음식 판매 봉사, 어르신 일일마사지 봉사 등의 나눔 실천 공적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25일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최하는 제42회 전북도민의날 행사 때 시상할 예정이며,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상패와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날 심사를 주재한 조봉업 행정부지사는“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각 분야에서 우리 도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며, 전북의 위상을 드높인 분에게 도민의 이름으로 드리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역할을 다하고 계신 훌륭한 도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1996년 시작해 올해로 27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6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