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무주나봄리조트에서 ‘2022년 도 · 농상생형 로컬JOB센터 통합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 · 농상생형 로컬JOB센터의 그간 성과와 지역 간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실무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주도해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을 비롯한 장수군과 완주군, 고창군 등 4개 로컬JOB센터 직원들과 각 지자체 담당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라북도청,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 등 도내 일자리업무 관계자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혼자서는 절대로 갈 수 없는 길이 바로 여러분이 가는 길 아닐까 한다”라며
“이 시간이 지역을 달리하며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기회이자 각 지역의 발전, 주민 행복, 더 나아가 전라북도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주군 로컬JOB센터에 따르면 워크숍 첫 날인 13일에는 센터별 사업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 센터별 중장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 직원역량강화 교육 등이 진행됐으며 14일에는 참석자들이 단합과 재충전을 위해 무주군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반디랜드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전북과 경북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 · 농상생형 농촌일자리 사업성과 제고와 지역 간 일자리 정보 교류를 위한 “2022년 도 · 농상생형 일자리프로젝트 유관기관 통합간담회”도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수군 로컬JOB센터 이복득 씨는 “같은 목표와 고민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고충도 보듬어줄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에 주고받은 의견들을 우선 접목시켜서 도 · 농상생형 농촌일자리 지원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도 · 농상생형 농촌일자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무주를 찾은 이인수(경북 참여자)씨는 “전북과 경북뿐만이 전국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농촌일자리에 대하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라 기대가 된다”라며
“올해 처음 시행한 도 · 농상생형 농촌일자리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차기년도 사업의 추진방향과 계획을 제대로 수립해 농민들의 일손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전북과 경북이 다각도로 협력해 나가면 좋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처음 시행한 도 · 농상생형 농촌일자리 지원 사업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위해 도시지역 인력을 농촌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무주군 로컬JOB센터(센터장 김선태)에서는 지난 4월 말부터 현재까지 4,300여건 이상의 연계 실적을 거뒀으며
지난 2019년부터 고용 상황과 취업 정보, 일자리 성격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 · 추진하며 총 1천 2백여 건의 구인 · 구직상담을 비롯한 알선, 동행면접을 진행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