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이 ‘힘찬 도약’을 강조하며 장밋빛 전북 체육을 약속했다.
민선2기이자 제37대 전라북도체육회장 취임식이 23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민선 초대 전북체육회장으로 당선됐던 정강선 회장은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임식을 치르지 않았고, 민선2기 연임에 성공하면서 취임식을 거행하게 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희망찬 전북 체육을 바라는 많은 체육인들과 취임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전북애향본부 윤석정 총재, 장영달·정균환 전 국회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또 정부 수립 이후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정모 체육영웅과 유인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 장정구 전 WBC 라이트플라이급 세계챔피언,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 등을 비롯해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언론사 대표, 도내 시·군체육회장, 체육원로 등 각계각층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홍영표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으로 대신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체육인 헌장 낭독, 민선1기 주요업적 및 체육인들의 바램 영상 상영, 치사, 축사, 특별상 시상, 축하 행사(성악·아이스카빙 등) 등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체육인들의 바램 영상에서는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생활체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통해 체육으로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어달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또 한국 체육을 빛낸 체육 영웅인 양정모, 유인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체육특별상을 시상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기치를 내걸고 민선1기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후 오롯이 전북체육 발전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는 데 벌써 민선2기가 출범했다”며 “지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민선1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전북이 체육 강도에서 체육 선진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선2기에도 앞만보고 달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협업·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