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안호영 국회의원 (완주.진안.무주.장수군,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산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값 인상, 대출이자 급등에 따른 경영비 증가로 완진무장(완주,진안, 무주, 장수군) 한우 농가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섰다.
안호영 의원은 지난 4일 완주군청 중회의실에서 농림부, 농협중앙회, 완주군의회, 장수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 지역위원회, 한우 생산자단체, 완진무장 한우농가 등 70여명과 한자리에 모여 ‘완진무장 한우농가 위기 극복방안 마련 정책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정욱 농림부 축산정책관, 안병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해 전북도청, 완주군청 등 축산 관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고,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등 완주군의회 의원, 윤수봉․권요안 전북도의원, 이종섭 장수군 부의장 등 장수군의회 의원, 정윤섭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 등 완진무장 한우협회 지부장, 국원호 고산미소 이사장 등 농가 대표들,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송제근 무진장 축협 조합장 등 한우 관련 생산자단체와 한우농가 등 한우 산업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안호영 의원은 인사말에서 “완진무장 한우농가들의 현재 위기 상황이 심각해 개개인 축산농가들이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책 당국인 농림부와 축협이 유기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지도해야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한우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생산자단체와 한우농가들이 “사료값 폭등과 대출이자 급등으로 경영이 어려워 한우를 우시장에 내놓으려고 해도 한우 가격은 폭락해 두 번 울 수밖에 없다”며 한우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농림부 등 축산 당국 관계자들은 정책간담회에서 전달받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호영 의원은 “이번 정책간담회는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협의회, 전북도의회, 완주군의회, 장수군의회 등 정치권과 농림부, 농협중앙회, 전북도청, 완주군청 등 행정당국, 그리고 한우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한우농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마련하였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안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완진무장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정책당국과 협의하고 논의하며 이해하는 자리였다”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한우 수요 촉진, 농가 경영개선 등 과제를 단기적 해결과제와 중장기적 해결과제로 구분해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