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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최초 확인으로 3.30.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모기물림 주의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 접종 당부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30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물림 주의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예방접종 대상자에게는 접종을 당부했다.

 

 

[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 기준 ]

[주의보]

ㅇ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당해 연도 최초 채집 시

[경보]

다음 3가지 중 한 가지 이상 해당 시

ㅇ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개체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때

ㅇ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병원체가 분리 또는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ㅇ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이 지난해(3월 23일)에 비해 7일 가량 늦어진 것은 남부지역(부산, 경남, 전남, 제주)의 3월 평균기온이 지난해 대비 낮아져 모기 활동이 다소 늦어진 것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회복돼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우리 도는 2013년 2명의 환자 발생 이후로 2023년까지 환자 발생 보고는 없다.

 

도는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아동(2011년 이후 출생자)의 경우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➊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➋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➌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유료)을 권장했다.

*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CDC, ’23.12.)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가 활동하는 4월~10월까지 야간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일본뇌염 모기물림 예방수칙 >

[야외 활동 시]

모기가 활동하는 4월~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권고

 

[가정 및 주위환경]

모기장 점검 또는 모기장 사용

집 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은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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