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진안군보건소 직영)는 25일 진안고원 꽃잔디 동산에서 정신장애인 회원 15명과 함께 문화체험을 가졌다.
문화체험은 외부 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회원들에게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적응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 회원들은 꽃잔디 동산을 산책하고 정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로 실내에서만 활동하던 회원들은 따뜻한 봄을 맞아 오랜만에 야외 활동을 즐기고 자연과 더불어 움직이며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했다.
참여자들은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바깥으로 나오니 좋다.’며 핑크빛으로 물든 꽃잔디 앞에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라영현 진안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