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지숙)는 2일 진안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11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논술개그로 풀어보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이라는 공연을 진행했다.
논술개그로 풀어보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코미디 전문극단 및 논술전문가가 협업해 개그, 영화, 만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를 통해 체험형식으로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생명존중, 학교폭력, 왕따, 언어폭력, 웃음으로 폭력을 피하는 방법 등의 주제를 가지고 청소년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으며, 그 중에서도 주제별로 관객인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논리적·비판적·합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공연에 직접 참여해본 한 학생은 “학교폭력으로 어려워하는 친구가 있거나 때로는 내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웃으며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공연 관람 소감을 말했다.
진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더 다양한 방식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하고, 청소년들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