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북특별자치도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9일과 10일 양일간 무주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 전민일보사(사장 문봉호), 전북특별자치도패러글라이딩협회(회장 양병극)가 주최하고 무주군패러글라이딩협회(회장 임형준)가 주관한 것으로, 전국에서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350여 명이 참가해 무주의 하늘을 수놓았다.
첫날에는 심판과 선수, 진행요원 대상 안전교육을 비롯해 지형 숙지 비행과 비행 결과 토의의 시간 등이 마련됐으며 이튿날인 10일에는 개회식과 단체전·조종사·연습조종사 부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선수와 내빈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읍 내도리 반딧불활공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황인홍 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무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다양한 스포츠와 관광이 일품인 무주가 이번 대회를 통해 패러글라이딩 명소로도 이름을 알리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주최 측은 대회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 책임자와 안전요원을 지정·배치해 활공장 안전 비행과 이착륙 관리, 질서유지, 장비 점검, 날씨 확인 등에 철저를 기했으며 구급차량과 의료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무주군은 활공장 정비와 진입임도 정비를 맡아 원활한 대회 진행과 선수들 편의를 도왔다.
참가 선수들은 “무주가 태권도나 탁구, 자전거 등 종목의 대회 개최지로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패러글라이딩 명소인 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 됐다”라며 “경기 여건도 좋고 무엇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무주가 너무 아름다워서 마음도 같이 날아가는 기분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