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목)

  •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6.9℃
  • 맑음서울 1.3℃
  • 구름조금대전 4.8℃
  • 맑음대구 7.9℃
  • 연무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7.4℃
  • 연무부산 9.5℃
  • 구름많음고창 6.1℃
  • 구름조금제주 11.0℃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4.4℃
  • 구름조금금산 4.9℃
  • 구름많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8.8℃
기상청 제공

무주뉴스

무주군, 신진작가 발굴 기획전 연다

“유망 지역작가 발굴․지원”

- 자유로운 주제로 신진작가 작품 29점 전시

- 김유라, 김채연, 노진아, 손다운, 오은진 등 5인 신진작가

- 청년 예술가 지원과 지역문화 활성화 목표

 

 


무주군이 2024년 신진작가발굴 『Young ArtistⅡ』 기획전(展)을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발전과 다양성을 추구하고 젊고 유망한 지역 작가를 발굴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김유라, 김채연, 노진아, 손다운, 오은진 등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신진작가 5인이 그려낸 평민회화와 설치작품 29점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자유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신선하고 창의적인 시각을 젊은 열정으로 표현해낸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유라 작가는 5점의 작품 중 ‘시선’, ‘시선가두기’가 대표작품이다. 사마귀를 주제로 11등분하여 일렬로 나열한 조각들을 칸트의 철학적 개념으로 표면적인 해석을 넘어 그 이면에 있는 이야기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많은 경험들을 호랑이라는 주제로 표현시켰다는 김채연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19980928’, ‘20020901’ 등 11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누르고 누르기’, ‘가변설치 작품’ 등 3점의 작품을 내놓은 노진아 작가는 “과도하게 편안함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적 사고를 다스려야 한다”며 이번 작품들은 이에 대한 인간의 편안함을 위해 끝없이 생산되고 재활용되지 못한 채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인간의 이기심을 상징하였다“고 말했다.

 

”몽중몽“ 시리즈와 ‘애착’ 시리즈 등 7점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손다운 작가는 혼돈 속에서 일시적이고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의식들의 과정은 자신 스스로 의식의 근원을 찾는 영역의 확대이자 자아 의식 탐구 과정의 기록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오은진 작가는 사회에서 나타나는 집단주의 현상과 그에 따른 현대인의 불안 심리를 예술적으로 풀어내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대표 작품 <침묵>은 눈이 보이지 않는 모습을 한 무리들이 고개를 숙이고 한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 화폭에 먹과 목탄으로 표현된 무채색 색감은 암울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사용되었고, 목탄을 문지르고 의도적으로 번지게 하는 표현으로 현대인의 불안심리를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태권문화과 문화정책팀 임정희 팀장은 “최북미술관이 공립미술관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작품도 감상하고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을 함께 교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진작가발굴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시는 무료이며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된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안전·편의성 높인 장애인거주시설 「금선백련마을」 신축 준공
장애인 거주시설인 ‘금선백련마을’이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 새롭게 신축 이전해 문을 열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주시 용복동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금선백련마을’(전주시 용복동, 시설장 김찬우)의 신축 이전 준공식이 24일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시설 생활 장애인 30명과 함께 김관영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 주요 내빈과 후원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금선백련마을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이번에 신축된 시설은 그동안 좁고 오래된 시설을 철거하고, 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돼 신축 이전하게 됐다. 공사 기간은 약 1년이 소요됐으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협력으로 보태졌다. 새로 건립된 장애인거주시설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개별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한, 시설 내에는 장애인의 자립적인 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공간이 마련돼 있어,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 우범기 전주시장과 지역 주민들과 후원자들도 함께 참석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보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