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한 ‘올해의 수업혁신 교사상’에서 도내 초등교사 5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의 수업혁신 교사상’은 수업 혁신 공적이 탁월한 교사를 발굴·시상해 현장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가 올해 처음 신설했다.
현장의 자발적 수업 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함께 학교’를 통해 신청받았으며, 도교육청과 교육부의 서면 심사, 학교 방문 현장 실사, 공개검증 등 철저한 심사를 거쳐 전국적으로 총 98명(초등 50명, 중등 48명)을 선정했다.
전북교육청은 초등 수업혁신 분야에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5명의 교사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자는 김민지 전주효천초 교사, 김성은 군산초 교사, 노운 남원월락초 교사, 신수연 아영초 교사, 강대호 번암초 동화분교장 교사, 김혜원 지평선중 교사다.
이는 그동안 전북교육청이 ‘수업혁신’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개념 기반 탐구수업」연구와 자료 개발, 수업 공개 활성화 등을 적극 지원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초등교사 300여 명이 참여하는 수업혁신 지원단을 운영 중이며, 개념 기반 탐구수업 270여개 단원을 자체 개발해 수업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내 15개 초등학교를 ‘개념 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130여 회의 공개수업을 진행해 1,300여 명의 교사가 참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교육청은 16일 오후 5층 접견실에서 전수식을 열고, 서거석 교육감이 수상자들에게 직접 교육부장관 표창과 상금을 전달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수상하신 선생님들 모두 축하드린다. 이번 수상은 도내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향한 헌신적 노력과 교육청의 지속적인 수업혁신 지원 사업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북의 수업혁신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