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맑음동두천 2.5℃
  • 구름많음강릉 6.3℃
  • 맑음서울 6.1℃
  • 구름많음대전 7.4℃
  • 구름많음대구 5.1℃
  • 구름많음울산 6.2℃
  • 흐림광주 8.5℃
  • 흐림부산 8.5℃
  • 흐림고창 5.5℃
  • 흐림제주 11.1℃
  • 구름조금강화 5.8℃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3.3℃
  • 구름많음강진군 5.1℃
  • 흐림경주시 1.5℃
  • 흐림거제 7.5℃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2,182억 투입 미세먼지 줄인다..전기차·수소차 지원물량 확대

○ 전기차 8,509대·수소차 600대 보급… 탄소중립·미세먼지 저감 박차

○ 전기차 최대 1,210만 원, 수소차 3,450만 원 보조

○ 전기차 생애 최초 구매 시 20% 추가지원 등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미세먼지를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총 2,182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 8,509대, 수소차 600대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전기승용차에 대해 도비 최대 630만 원을 포함해 차량 보조금을 최대 1,2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보조금 지원액이 10% 감액된 수준이지만, 보급 물량은 37% 증가한 5,350대로 확대해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또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다자녀가구(2명 이상)가 전기차를 구매하면 도비 50만 원을 포함해 최대 35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수소승용차는 도비 최대 600만 원을 포함해 차량 보조금을 최대 3,4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원금 수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그러나 보급 물량은 전년도 대비 83% 증가한 398대로 대폭 확대되어,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2017년부터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24,162대, 수소차 2,776대를 포함해 총 26,938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했다.

 

전기차 및 수소차 구매보조금 단가,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군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도민들이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미세먼지 없는 전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이차전지 위기를 기회로! 새만금특화단지 민관 협력 확대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단장 신상훈)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산업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 이차전지 소재·재활용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전기차 캐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유럽연합(EU) 배터리법 등 주요국의 산업·통상정책 변화 ▲핵심 광물 해외 의존도 증가 등 이차전지 업계가 직면한 대내외적 어려움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산 배터리는 2024년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 49.5%, 유럽 시장 점유율 50.8%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수산화리튬·천연흑연 등 핵심 광물과 음극재 등의 소재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023년 7월 ‘이차전지 전주기 공급망 완결 및 미래 수요 대응’을 목표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핵심 광물 가공 및 재활용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