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3월부터 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출산가정에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출산꾸러미”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저출생 문제 해결과 임신·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활용하게 되면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앞서 지난해 산모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품목을 확대(6→7종)하고 스와들수트, 젖병세정제, 젖병세척솔, 방수기저귀 가방, 쪽쪽이, 산모 미역 등 출산부와 신생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으로 용품을 구성했다.
진안군 출산 꾸러미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부로,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
진안군청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들 덕분에 이번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로, 기부액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 30%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