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이 고향인 황사연씨가 진안군 안천면이 태양광으로 잠식될 우려가 있다며 1인 시위에 나섰다.
황씨는 6월 19일 군청 정문에서 태양광업자들로부터 안천을 살려달라는 피켓을 들고 군민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현재 안천의 경우 많은 업자들이 태양광 사업을 위해 무수히 많은 땅을 사들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각종 재배사를 빙자해 태양광을 짓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태양광 대상 토지 주변 땅 값은 폭락하고 있고 농사를 지으려는 진정한 농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진안군의 경우 조례가 느슨한 점을 알고 많은 업자들이 태양광을 짓기 위해 편법으로 각종 재배사를 목적으로 제반 서류를 군에 접수하고 있다며 조속한 조례 제정으로 업자들의 태양광 사업이 원천 봉쇄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황씨는 1개월간의 집회신고를 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