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북형 학생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등교부터 하교까지,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 이번 대책은 학부모와 학생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립하게 됐다. 학생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는 등하교 안전부터 학교 내 안전관리 시스템 보강, 학생보호 체계 강화, 급식·보건·환경 안전까지 전방위적인 대책을 담았다. 우선 등하교 학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택형 돌봄 교실에서 인계지점까지 학생을 인솔해 보호자에게 대면 인계하고, 모든 학생의 개인별 관리 카드를 작성해 개별 학생에 대한 귀가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초등학교 안심알림이 서비스도 확대 운영하고, 학교 취약 시간 및 취약지구 순회 점검을 위한 학생보호인력을 360여 명에서 430여 명으로 확대해 안전한 등하교 지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스쿨존 내 안전 지도 및 순찰을 강화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와 동승 보호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한다. 학교 내 안전관리 시스템도 보강한다. 학내 사각지대 중심으로 CCTV 설치를 확대해 안전사
전북도의 콘텐츠와 ICT 융합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재)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김성규)에서‘전북콘텐츠코리아랩(이하 CKL)’의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콘텐츠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CKL은 지역기반의 지속 가능한 콘텐츠 창작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15년부터 이어져 온 사업으로, 올해는 △콘텐츠 창업랩 △콘텐츠 성장랩 두 부문으로 제작지원이 이루어진다. 첫 번째, ‘콘텐츠 창업랩 제작지원사업’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 대상 콘텐츠 제작과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두 번째, ‘콘텐츠 성장랩 제작지원사업’은 도내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대상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콘텐츠 제작과 사업화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웹툰, 캐릭터, 영상, 게임, 애니메이션, 실감콘텐츠, 지식정보 분야의 콘텐츠 제작지원에 필요한 직접비를 지원하며 각 사업에서 10개 과제를 선정, 최대 20백만원을 지원한다. 제작지원 외에도 콘텐츠 예비 창작자 및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 경영, 비즈니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사육 중인 소 45만 2천 마리를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3년 고창(12건), 부안(1건), 임실(1건) 등 총 14건의 럼피스킨이 발생해 1,050두가 살처분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2024년부터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지만, 럼피스킨은 흡혈곤충(파리·모기 등)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을 고려해 본격적인 곤충 활동 시기인 4월 전에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접종은 농가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50두 이상 전업농은 4월 14일까지 농가에서 직접 접종을 실시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4월 30일까지 공수의가 접종을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럼피스킨 백신은 구제역 백신과 달리 피하접종을 해야 하므로, 시군 및 공수의를 대상으로 올바른 접종 방법을 교육했으며, 각 농가에서도 정확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해 접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해부터 매년 자체 예산 5억여원을 투입하여 ‘백신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여 백신접종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를 유도하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종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감시를 위한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제3급 법정감염병인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발령을 위한 필수 사업이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완주군 상관면 소재 축사에서 매주 2회 모기를 채집해 작은빨간집모기의 출현 여부 및 개체 밀도를 조사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축사·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릴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발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악화돼 치명적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20~30%)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일본뇌염은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지난해 전북지역에서는 6월 18일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모기물림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는 전남·제주 지역에서 이미 작은빨간집모기가 출현하면서, 지난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발생 밀도 분석을 강화
전북자치도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광역 4곳과 기초 21곳 등 총 25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도청을 비롯해 남원시, 김제시, 무주군 총 4개 기관이 선정돼 총 1억2천만원(도청 3,300만 원, 남원 2,700만 원, 김제 4,400만 원, 무주 2,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통해 도내 8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유재산 실태조사를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유휴재산 발굴, 보존 부적합 재산 매각, 미활용 재산 대부계약 등을 통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해왔다. 올해도 전주시를 비롯한 6개 시군(익산, 남원, 진안, 장수, 임실)에 걸쳐 도유지 3만8,702필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조사는 토지대장과 공유재산 관리대장을 비교해 누락 재산을 정비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공유재산의 활용실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공유재산의
전북자치도는 3월 3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인구활력추진단 상반기 정례회의’를 열고, 생활인구 유입 확대 방안과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도와 시군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활력추진단’은 전북자치도와 11개 인구감소(관심)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로, 「전북특별자치도 인구활력추진단 설치 및 구성·운영 조례」에 따라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는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조정실장, 인구청년정책과장, 도 실국 주무과장, 11개 시군의 인구·경제·복지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전북연구원 인구청년지원연구센터 소속 연구진이 함께해 정책적 분석과 제언을 제공했다. * 11개 시군 :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회의에서는 먼저 전북연구원 이주연 박사가 ‘생활인구’ 개념과 관련한 전북의 실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생활인구’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경제·사회·문화 활동을 하는 인구를 의미하며, 전통적인 거주 인구 중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고구마 장기 저장 품질 개선을 위해 고구마 아물이 처리(큐어링) 및 저장 복합 장치를 개발하고, 3월 28일 전남 해남서 고구마 재배 농가와 유통업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아물이 처리란 고구마 상처로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에 고구마를 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이다. 고구마는 껍질이 얇아 재배나 수확 과정에서 상처가 나기 쉽다. 이 상처로 토양 속 푸사리움 균이 침입하면 고구마가 썩을 수 있으므로 저장 전 아물이 처리는 필수다. 하지만, 지금껏 표준화된 아물리 처리 기술이나 저장시설이 없어 농가마다 다른 방법을 쓰다 보니 고구마 품질이 고르지 못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장기 저장 품질을 높이기 위해 표준화된 아물이 처리와 저장 기술을 확립했다. 이번에 개발한 고구마 아물이 처리‧저장 복합 장치는 제어장치, 온‧습도 감지기(센서), 공기 순환 격실로 구성돼 있다. 온도는 0~50도, 습도는 최대 95%, 풍속은 1.9~3.3m/s 조절이 가능하다. 내부 공기를 강제로 순환시켜 기류 정체를 막고,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한다. 또한, 살균된 수분을 공급하는 가습기를 설치했으며, 습도가 낮
진안군은 지난 27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진안군 민(民)‧관(官)‧공(公) 협의체’ 2025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진안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진안군지부, 진안고원시장 상인회, 진안연장산업단지 협의회, 홍삼한방농공단지 협의회, 진안군 농상공인연합회, 농협은행 진안군지부, 전북은행 진안지점 등 총 8개의 민간 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진안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하여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진안군의 소상공인 지원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 사항 및 추가 지원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시행 2주 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담보 능력이 부족하지만 성실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1억 원 한도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사업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신용 보증을 제공하고, 진안군과 전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14개 시군과 함께 ‘민생경제살리기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1분기 민생경제 분야 사업의 추진 현황과 부진사업 대책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한국은행이 2025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1.9%에서 1.5%로 하향 전망한 가운데, 고물가‧고금리 기조와 내수 부진 등 대내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대응과 속도감 있는 정책 실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경제 관련 부서장 및 도내 14개 시군 경제 담당 과장들이 참석해 △민생경제사업 신속집행 현황 △부진사업 사유 및 대책방안 △집행률 제고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물가안정, 전통시장 지원 등 소비 촉진 △자금 공급, 일자리 지원, 기업 지원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사업에 예산이 조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시군에 적극적인 집행을 요청했다.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가 높은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실적이 높은 우수 시군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축제나 주요 행사와 연계한 구매한도 상향, 할인율 확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우크라이나 고위 대표단과 공식 환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산업, 문화 분야의 교류 확대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환담은 (사)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유센코대통령 재단 이리나 침발(Iryna Tsymbal) 이사장, 비니차 주 빅토리아 파르체브스카(Viktoriia Parchevska) 국제협력 투자유치 지역개발 수석 전문가, 비니차 주 빅토리아 안드리 카부네츠(Andrii Kavunets) 부지사,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발레렐 코롤(Valeriy Korol) 부회장 등 지방정부, 상공회의소, 민간기업, 대학, NGO 대표 등 정부·경제계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은 지난 24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울산, 부산, 경남 등을 순회하며 경제협력 포럼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이어왔다. 전북 방문은 대한민국 주요 지방정부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일정의 일환이다. 이날 환담에서는 전북이 강점을 가진 농생명산업, 재생에너지, 수소산업,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중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 ‘2025학년도 전북 특수학급 신·증설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수학급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합교육을 위해 유·초·중·고등학교에 설치하는 학급으로,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개별화교육 등 특수교육대상학생 눈높이에 맞는 배움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50개 신‧증설했다. 지난해 61학급 신‧증설에 이은 2년 연속 과감한 추진이다. 이에 따라 2023년 26개에 머물던 특수학급 신·증설이 지난해에는 61개, 올해는 50개로 확대되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되고 학습권 보장이 강화됐다. 도내 교(원)장 및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교사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설명회는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특수교육 정책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통합교육의 이해(이원희 광주선예학교 교장) △특수학급 신설 운영 사례(황현선 전주신일중학교 교장) △특수학급 증설 운영 사례(양희영 소룡초등학교 교장) 등이었다. 현직 특수학교장과 특수학급 신·증설 학교장이 강사로 참여해 특수학급 운영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단위 학교의 특수학급 설치 로
전북자치도는 5월 17일부터 군산~제주 노선 항공편을 하루 3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편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절기 국내 항공운송사업계획 인가에 따라 확정됐으며,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을 높이고 군산공항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군산공항 운항 일정은 지난해 10월부터 하루 2차례 운영되고 있다. 그간 감편 문제로 인해 도민 불편이 지속되어 왔고, 겨울철 강설로 인한 결항률도 높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산~제주 노선의 안정적 운영을 요청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진에어가 하루 3회 노선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군산공항은 기존보다 활기를 띠게 된다. 특히 5월 17일부터는 새로운 시간대(군산→제주 오후 3시 30분, 제주→군산 오후 1시 55분)가 추가되면서 이용객의 선택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도는 항공기 결항 문제 개선을 위해 동절기 강설 대비 제·방빙시설도 도입했다. 해당 시설은 2024년 겨울부터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결항 예정이던 12편을 정상 운항했다. 2023년보다 강설량이 많은 2024년 동절기에도 결항률을 낮추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28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43-1호인 독수리 두마리를 김제시 진봉면 심포항 인근에 성공적으로 자연 방사했다. 이번 방사는 야생동물 보호 및 생태계 복원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독수리는 매년 몽골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 자연 생태계에서 사체를 먹는 청소부 역할을 수행하지만, 농약 중독 등의 이유로 구조되는 사례가 많다. 이번에 자연으로 돌아간 독수리는 지난달과 이번달 김제시 일원에서 날지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잇따라 발견되어 긴급 구조됐다. 전북야생동물구조센터는 신체검사와 방사선 검사 등을 실시해 출혈성 장염과 농약 중독이 원인임을 확인하고 집중 치료와 재활을 진행했다. 그 결과 독수리는 자연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고, 방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거쳐 김제 심포항에서 자연으로 돌아갔다. 전북자치도는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전북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에만 희귀종을 포함한 총 1,279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했다. 회복된 개체들은 자연으로 돌려보내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순옥 전북자치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이번 독수리 방사는 단순
주방은 화기를 자주 사용하는 공간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환경에 노출돼 있다. 특히 식용유 화재는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방에서 튀김 요리를 하던 중 과열된 기름에 불이 붙어 큰 화재로 번진 경우를 종종 접할 수 있다. 이때 초기 대응이 늦어 화재가 급속히 확산된다면 재산 피해 뿐 아니라 음식점 이용객의 안전까지 위협당할 수 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점 주방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후드와 덕트를 정기적으로 청소해 기름때를 제거해야 한다. 기름때에 불이 붙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불이 덕트를 타고 다른 곳으로 확산하면 초기 진화가 힘들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화재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방에 K급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K급 소화기는 주방 화재에 특화된 소화기로 유막을 형성해 기름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화재를 안전하게 진압할 수 있다. 일반 가정용 ABC급 분말소화기는 일시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겠지만 기름 온도를 낮추지 못하고 분말과 기름이 잘 섞이지 않아 재발화 위험성이 크다.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화재는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
진안소방서는 25일 복합노인복지타운에서 1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훈련상황 전파▲선착대 초기대응▲응급의료소 운영▲후착대와 현장지휘대 임무 수행▲긴급구조지휘대 운영▲긴급구조통제단 가동▲지휘권 이양 등이다. 진안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인 지휘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