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구름조금동두천 11.5℃
  • 맑음강릉 11.7℃
  • 구름많음서울 12.5℃
  • 맑음대전 11.9℃
  • 맑음대구 10.8℃
  • 맑음울산 12.5℃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4.1℃
  • 맑음고창 12.1℃
  • 맑음제주 14.3℃
  • 구름많음강화 9.9℃
  • 맑음보은 10.6℃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13.7℃
  • 맑음경주시 11.3℃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전북 보건환경연구원, 매개모기 감시 강화

○ 작은빨간집모기 감시망 가동… 10월까지 집중 조사

○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발령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 예방접종·야외활동 시 모기물림 주의 당부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종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감시를 위한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제3급 법정감염병인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발령을 위한 필수 사업이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완주군 상관면 소재 축사에서 매주 2회 모기를 채집해 작은빨간집모기의 출현 여부 및 개체 밀도를 조사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축사·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릴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발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악화돼 치명적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20~30%)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일본뇌염은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지난해 전북지역에서는 6월 18일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모기물림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는 전남·제주 지역에서 이미 작은빨간집모기가 출현하면서, 지난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발생 밀도 분석을 강화하고, 일본뇌염 예방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도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체계를 유지하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생후 12개월 ~ 만 12세 아동은 국가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및 기피제 사용 등 방지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상황버섯, 영지버섯도 맛있게... 요리법 공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약용버섯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평소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약용버섯 요리법을 공개했다. 약용버섯은 면역력 강화, 항암, 항산화 등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버섯을 말한다. 우리나라 대표 약용버섯으로는 상황버섯, 잎새버섯, 영지버섯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차로 마시거나, 가루로 만들어 건강식품처럼 섭취하는 약용버섯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버섯 종류별로 10개씩 총 30종류의 요리 방법을 제안했다. △상황버섯은 참나무나 활엽수의 죽은 나무에서 자생하며, 황금빛 색감과 단단한 목질 구조가 특징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세포 노화 방지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상황버섯 우린 물에 닭과 삼계탕용 약재, 마늘, 대추를 넣고 끓이면 부드러운 육질에 고단백, 탄수화물 식단 ‘상황버섯 누룽지 삼계탕’이 완성된다. △잎새버섯은 밤나무, 느릅나무에서 자생하며, 잎사귀처럼 펼쳐진 갓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항암, 염증성 질환 예방, 장 건강 개선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잎새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은 뒤, 대파, 양파, 통조림 햄, 양념장을 넣어 끓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