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5급 승진 공무원들이 장학금 기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사무관으로 승진한 장수군 공무원 5명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자는 △유흥열 문화체육과장 △권복순 환경과장 △박점숙 보건사업과장 △김성은 번암면장 △신지호 의회사무과장으로, 이들은 평소 장수지역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후배 공직자들에게 모범을 보여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기탁에 참여한 승진자들은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고 으뜸 인재로 성장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며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이사장은 “간부공무원들의 기탁금을 장수군 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데 값지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2000년 설립 이후 해마다 장학금 지원 및 각종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장수군의 지역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수군 계북면(면장 이종현)은 관내 토마토, 수박, 사과 등의 수확철을 맞아 21일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에 방문해 농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행정을 실현하는 ‘찾아가는 계북면사무소’를 운영했다. 계북면에는 현재 30개 농가, 총 5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근로중이며 대부분 농기계를 사용하는 기초 작업 외에 과실 수확 등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정관 농가(토마토) 외 2개소를 방문해 고충 사항 및 개선할 방향 등 프로그램의 현실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현 면장은 “농업의 특성상 노동력은 필수적인 요소이나, 시골에는 노동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시는 모든 농가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농가 방문을 추진해 농가의 목소리를 면정에 녹여내 탄력적인 농업환경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천천면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 실천을 위한 사례관리를 19일부터 23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천천면은 폭염으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에 직접 방문하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했다. 주민들의 건강 욕구와 복지 욕구를 함께 파악하기 위해 찾아가는복지팀의 간호직 공무원과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같이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혈압과 혈당 등 건강검사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 안내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대상 사례관리를 위한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사업 홍보도 병행했다. 황현철 면장은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이 폭염에 취약한 만큼 건강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사업홍보를 통해 면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계남면향약(약장 양남철)은 20일, 계남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계남면향약은 조선시대 권선징악과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만든 향촌 자치규약인 향약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및 최한주 군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박용근 도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화음리 화산마을에 사는 박용태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미혼인 박용태 씨는 거동이 불편한 89세인 어머니를 지난 20여 년간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어머니 곁을 지켜 ‘경로 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계남면향약’은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계남면 화음리에 보존되어 내려온 향약 관련 고문서로서 2018년 11월 22일 장수군의 향토문화유산(유형) 제18호로 지정됐다. 특히 향약의 4대 덕목인 덕업상권, 과실상규, 예속상교, 환난상휼의 아름다운 풍습은 서로 교류하면서 정을 나누는 모습으로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고스란히 묻어있다. 양남철 향약장은 “지난 110년간 우리의 아름다운 정신적 소산을 지켜내며 오랜 전통과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향약의
극동엔지니어링 유의근 대표가 고향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장수군에 500만원의 기부금을 19일 기탁했다. 유 대표가 2023년 4월부터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극동엔지니어링은 1990년 창립된 이래, 도로, 교통, 환경 등의 설계분야와 각종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행하는 업체이다. 유의근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시해왔으며 이번 기탁을 통해 장수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신 극동엔지니어링 유의근 대표께 감사드리고 기부금은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향우들의 대화를 잇고, 왕래를 잇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고, 자치단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30%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장수군은 기부금으로 지역 문화 예술 지원, 복지 청소년육성·보호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주민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17일 (사)오산시호남연합회(회장 조봉열)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오산시호남연합회 회원 160여 명은 장수군 번암면 방화동의 힐링 산장을 찾아 회원의 단합을 도모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야유회는 연합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이 열려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조봉열 회장은 “고향의 발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신 오산시호남연합회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드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기부금은 지역의 교육, 문화, 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많은 향우들이 장수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수군 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황현철, 민간위원장 최민식)는 14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구급약품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내 손에 약방’ 구급약품 나눔 사업은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비상시 대응할 수 있는 구급약품 상자를 지원한 사업으로 위원들이 직접 발굴한 30가구를 방문해 구급약품 상자를 전달했다. 최민식 위원장은 “대상자분들이 주로 혼자 거주하셔서 안전과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현철 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솔선수범으로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계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임민규, 민간위원장 조해순)는 13일 계남문예복지관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행사에 참여해 찰밥, 김으로 구성된 영양가 있는 ‘사랑의 도시락’ 200인분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마을복지관’은 복지시설 접근성이 낮은 계남면의 특성을 고려해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직접 찾아와 여가·문화프로그램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체험부스 운영을 도우면서 재능을 기부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홍보를 펼쳤으며 어른들과의 상담을 통해 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해순 민간위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정성으로 준비한 도시락을 드시고 무더위로 약해진 기력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조용호, 부위원장 김점옥)는 12일 첫 돌을 맞은 아이가 있는 관내 4가구에 10만원 상당의 축하선물과 케이크를 전달하는 ‘관내 첫 돌 아이 축하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저출산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생애주기별 촘촘한 양육 지원을 위해 올해 도입됐으며 협의체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점옥 부위원장은 “출산율이 낮아지는 시대에 지역 내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생일을 축하해주고자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아이 낳기 좋은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용호 읍장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 아이를 기르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사회에 활력이 되어주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읍 지사협은 첫돌 축하 사업 이외에도, 반찬나눔 사업, 이불나눔 사업, 빵나눔 사업, 꽃나눔 사업 등을 실시해 지역 내 취약계층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아동 27명 대상으로 문화체험 제공장수군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은, 박장옥)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 2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 Dream 문화체험 지원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희망 Dream 문화체험 지원사업’은 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정서적 성장과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번암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떠난 제주도 선진지 견학에서 우주항공박물관, 녹차밭 체험, 난타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났는데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과학, 음악 등 여러 분야의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장옥 민간위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지역을 벗어나 색다른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길 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은 면장은 “이번 사업으로 번암면의 아동들이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며 저마다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