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이었다. 봄의 시작과 함께 경주마 교배시즌이 돌아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장수목장은 올해 2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민간 경주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씨수말 교배 지원에 나선다. 본격적인 교배를 시작하는 22일에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 봄이 시작되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의 마음으로 올 한해 성공적이고 안전한 교배와 건강한 자마들의 탄생을 기원하는 무사고 기원제도 지냈다. 장수목장은 무상교배 외에도 유상교배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농가들이 경주마 생산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전년대비 유상 교배료(250만원)를 대폭 감면(100만원) 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국산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우수 씨수말을 도입하고 있다. 한 두에 몇 십 억이 넘는 씨수말을 국내로 들여와 생산농가들의 암말과 무상 또는 저가로 교배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마사회 장수목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씨수말(섀클포드)의 교배 계획 두수는 130두이다. ‘섀클포드’는 마사회가 2020년에 미국에서 41억원에 수입해 온 고가의 씨수말로, 국내 도입 이후 연 평균 100여두
장수군의회가 지난 22일, 무주태권도원 명인관에서 개최된 ‘제281차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통해 달빛첨단산업단지 장수군 조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장정복 장수군의회 의장은 ‘달빛첨단산업단지 장수군 조성 건의안’을 제출하고,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장수군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동부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국토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 교류를 위해 장수군에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요청과 함께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물류기지화 구축으로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달빛철도의 장수군 중심지(장수읍·장계면) 경유를 검토해달라’는 호소가 담겼다. 장정복 의장은 “장수군은 달빛철도가 지나가는 중간지점으로써 영호남 상생교류의 장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국토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달빛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하며,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장수군이 철도 개통의 효과를 온전히 누리고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달빛철도 노선의 장수군 중심지인 장수읍 또는 장계면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수군 장계면(면장 김성현)은 지난 22일 제34회 장계면민의 날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장계면민의 날 운영위원회는 2023년 5월 1일 공포된 장수 읍·면민의 날 지원 조례를 근거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로 지역발전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장계면민을 대표하고 공익성을 띤다고 인정되는 지역사회단체장들로 구성되었다. 위촉된 위원들은 6월 10일로 예정된 장계면민의 날 행사 종료시까지 면민의 날 행사 추진을 위한 단체 선정, 면민의 장 심사 및 기념행사의 원활한 추진 및 진행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면에 대한 애향심으로 장계면민의 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고민과 토의가 이어졌으며 장계면민의 날 주관단체로 선정된 장계면 체육회는 면민의 날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성현 면장은 “장계면민의 날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장계면민의 날 운영위원회와 긴밀한 협조 및 지원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수읍 소재 ‘돈희야’, ‘금강강기획’은 지난 23일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용호‧김인기)가 함께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착한가게 캠페인에 새롭게 동참하게 된 가게는 ‘돈희야’ 와 ‘금강기획’으로 장수읍내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돈희야 김광희 대표는 “돈희야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착한 가게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금강기획 김시우 대표도 “건강한 마을 만들기 위한 행복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용호 장수읍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 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업소이다. 그런 업소들이 낸 기부금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사업을 추진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장수군은 22일 농민들에 월동 후 평년 대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일조량이 적어 병해충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양파 포장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 및 양파 생육 상황을 분석한 결과, 생육재생기를 평년보다 1주일가량 이른 15일로 판단하고 다수확과 품질향상을 위해 월동 후 포장 관리와 적기의 웃거름 사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수가 불량한 포장은 생육재생기에 맞춰 식물체 뿌리가 양분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물길을 정비해주고 잡초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보온용으로 덮었던 부직포는 일시에 제거하지 말고 중간중간 비닐을 조금씩 찢어 급격한 저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한다. 특히, 서릿발에 들뜬 양파는 제자리에 눌러준 후 흙을 덮어주고 동시에 잎 유인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웃거름은 생육상황에 따라 2월 중·하순부터 두 차례로 나누어 10a당 요소 17kg, 염화칼륨 5.2kg을 시비하는데,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하는 대신 물에 녹여 물비료를 만들어 주면 비료 손실을 막을 수 있고 비효가 증진된다. 최근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3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균병 등 곰팡이성 병해 예방을 위해 서로 다른 계통의 적용약제를 번
장수군은 오는 24일 ‘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를 주제로 정월대보름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장수팔공청년회가 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시가지 풍물공연 행진과 식전공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으로 구성돼 한층 풍성한 대보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주민 소원지 작성이 군청 앞과 행사장에서 이뤄져 본행사 달집태우기 시 소원지를 태우고 함께 소원을 기도할 계획이다. 오후 5시부터 시가지 풍물공연행진이 장수성당에서 출발해 터미널, 장수교, 행사장으로 지나며 주민들과 부럼 깨물기 등을 함께하며 신명 나는 거리 행진을 함께할 예정이다. 오후 6시 10분부터 의암공원 한우마당에서 시작되는 행사는 식전공연과 풍년기원제, 봉화점화 퍼포먼스, 달집태우기로 이어져 풍물, 전통무용 등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장수경찰서, 장수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개최했고, 행사 당일에는 현장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요원 배치, 화재진압 차량과 의료차량 대기, 일출 시까지 잔불 감시초소 운영 등 안전사고
지난 20일 국제로타리 3670지구(온전주, 전주평화, 군산반석, 전주한누리, 봉동, 해바라기)가 장수군가족센터에 ‘2023-24년도 글로벌 보조금’ 3천 8백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글로벌 보조금은 장수군 위기청소년을 위한 ▲ 치료 및 수술비 지원 ▲전문 상담 지원 ▲관내 사회복지사들의 직무역량 강화 연수 ▲ 지역 청소년 상담사들의 직무역량 강화 연수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으로 지역 내 촘촘한 복지 망 구축이 기대된다. 장수군가족센터 오인철 센터장은 “이번 글로벌 보조금 사업을 통해 장수군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적 회복 촉진 및 진로방해 요인을 제거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오늘을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신 온전주 채정우, 전주평화 심경만, 군산반석 전재용, 전주한누리 이철민, 봉동 한진희, 해바라기 강미영 회장님과 글로벌위원장 박상화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자리에 참석한 최훈식 군수는 “이번 후원을 통해 장수군의 아이들이 훗날 로타리클럽의 회원분들처럼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청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장수군도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민선8기 공약 사업인 ‘무릎 수술비 지원’ 사업을 지난 10월부터 신규 추진해 무릎관절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고통 경감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사업의 필요성에 따른 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반영해 1년 이상의 노력 끝에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무릎 수술비 지원’은 1년 이상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릎관절 수술 한쪽당 120만원, 양쪽 2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행 5개월여만에 39명 어르신들이 무릎 수술을 완료해 관절증에서 벗어나 웃음을 되찾았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수술 전 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063-350-2762)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해 지원 여부를 결정받고, 수술 후 의료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최훈식 군수는 “고령화 현상에 따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곧 군민들의 행복과 직결된다”며 “특히 우리 모두 언젠가는 나이가 들어 관절이 아픈 노인이 되는 만큼, 건강과 활력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어르신들이 웃음과 일상의 활력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스마트팜 성공적 정착을 위한 현장 실무능력 배양 및 정예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제1기 농군사관학교 교육형실습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군수는 지난 20일 농군사관학교 교육형실습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의 애로사항 및 현장적응의 어려움 등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스마트팜 교육형실습장 온실 및 환경제어관리실 등 시설을 둘러보며 교육형실습 운영과정을 세심하게 살폈다. ‘장수군 제1기 농군사관학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교육생 대상으로 스마트팜 재배 이론 교육을 진행한 바 있고, 지난 16일에는 교육형실습 협약식을 체결해 6개소에 실습대상자 18명을 배정하고 7월까지 교육형실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이번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핵심 개념과 운영 방법을 깊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스마트팜 농업 활성화를 이끌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산서면 산서제일교회(목사 권문주)가 지난 20일 산서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백만원을 기탁했다. 산서제일교회는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이번 기탁이 더욱 뜻깊다. 권문주 목사는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교인들의 뜻을 모아 기탁을 하게 됐다”며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길환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산서제일교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