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권선징악과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만든 향촌 자치규약인 향약을 이어오고 있는 장수군 계남향약(약장 양남철)은 1일 계남종합복지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계남향약은 1993년 계남풍회가 계남향약으로 개칭해 조상들의 지혜로운 마을 자치규약인 향약을 문화로 만들어 4대 강령인 덕업상권, 과실상규, 예속상교, 환난상휼의 아름다운 풍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단체로, 장수군 무형문화재 제18호로 등재돼 있다. 이번 총회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및 장정복 군의회 의장, 박용근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장수향교 육동수 전교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미풍양속을 함양하고 향약 운영 발전에 이바지한 양종엽 전 향약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약의 실천덕목인 4대 강령을 면정지표로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최재원 계남면장에게 감사패를, 화음리 양만지 씨에게는 표창장을 시상했다. 양남철 향약장은 “앞으로도 향약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약원들의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계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신청자 중 의무교육 미이수자 145명을 대상으로 대면교육을 실시했다.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따르면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은 오는 9월 15일까지 직불금 의무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교육을 수료하지 않을 경우 직불금 총지급 금액의 10%가 감액된다. 이에 따라 장계면은 온라인 기기 작동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인 농업인과 직불금 신규 신청자 등의 편의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4일에 걸쳐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직불제에 대한 공익기능 설명과 농업인의 역할, 준수사항 숙지 등이며, 장계면은 이번 대면교육 이후에도 교육 이수 기한까지 유·무선 교육이수 독려를 통해 감액률 0%에 도전할 방침이다. 신응수 장계면장은 “관내 농업인이 기본형 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 교육 등을 통해 면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번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주영, 정은)는 지난 30일 번암면 복지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협의체 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밑반찬 나눔 사업’ 실적 보고와 9월에 진행될 ‘복지 용구 나눔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 안전 오지 마을’ 선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은 민간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주영 번암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더욱 활성화돼 번암면의 소외계층 및 어려운 분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산서면 월평마을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화장실을 한번 가려면 큰마음을 먹어야 했다. 다리가 불편해 일어서는 것도 힘든 데다 겨울에는 추위와 낙상 위험이 뒤따랐다. 여름에는 비 때문에 우산을 들고 가야 하는 수고스러움과 악취, 들끓는 벌레들 때문에 화장실 가는 것이 곤욕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화장실이 집 밖에 있는 재래식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전해 들은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원하는 사랑나눔실천 배분사업에 500만원을 신청했으며 지원에 선정되면서 지난 28일 해당 어르신 집 내부에 화장실을 설치 완료했다. 이로써 해당 어르신은 더욱 쉽고 편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어르신은 “화장실이 집 안에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임채철 민간위원장은 “어르신 댁에 깨끗하고 이용하기 편한 실내화장실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적극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길환 면장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서면에서는 지속적으로 산서면지역사회
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우상, 김재수)는 지난 22일 지역내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증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5가구에 의류 및 식사쿠폰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의류는 자켓, 티셔츠 등과 이숙희 위원이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제작한 수제 의류이며, 식사쿠폰은 대상자 가정이 관내 식당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했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북면의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고 모든 면민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우상 계북면장은 “금번 나눔으로 지역 사회가 함께 있음을 중증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분들이 알아주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계남면 행복드림운영위원회(위원장 양석용)는 지난 22일 계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계남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및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양석용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철 지역 내 취약계층의 고충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행정복지센터와 꾸준히 교류, 소통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계남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23일 농업 및 임업용기계 제조업체인 농기계팜(대표 조경아)으로부터 지속된 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논콩재배농가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콩 적심기 4대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콩 적심기는 순을 쳐 골고루 볕을 쬐게 해 수확량을 증대시키고 태풍 및 비로 인한 도복 위험을 방지하고자 사용하는 기계로, 논콩 적심작업 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날 기증된 콩적심기는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관리되며, 논콩재배 위주 읍·면에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배치돼 임대 기계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경아 ㈜농기계팜 대표는 “농가 분들을 위해 콩 적심기를 기증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일 이어진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선뜻 농기계를 기증해 주신 조경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증해주신 농기계는 호우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장수군에서 특별하고 뜻깊은 장학금 기탁식이 열렸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장수군을 방문한 (사)오산시호남연합회(회장 조봉열)로부터 인재육성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사)오산시호남연합회 회원 160여 명은 장수군 번암면 방화동의 어느 산장을 찾아 회원의 단합을 도모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장학금 기탁식이 열림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조봉열 회장은 “호남지역인 장수군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최훈식 이사장은 연합회의 방문과 기탁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품고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가치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장수군 캠퍼스) 농업시스템학과 학생들은 지난 15~16일 관내 곳곳에서 환경정화활동과 빵 나눔 봉사를 펼쳤다. 재학생 15명이 참석한 이번 봉사활동은 학과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15일 장안산을 오르며 산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6일에는 장수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빵 만들기 및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직접 만든 빵 100여 개를 관내 요양원에 전달하는 등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재학생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문경 학생회장은 “앞으로도 농업시스템학과 교육과정에 열심히 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천천면은 지난 9일 민원인의 폭언, 폭행 상황 관련 특이민원 비상 대응을 위해 천천면사무소 내에서 천천파출소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상담 도중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 등 위협상황 발생 시 상황별 대응 요령 매뉴얼에 따른 대응반 운영과 안심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제상황으로 연출했다. 훈련은 ▲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 적극 개입 진정 유도 ▲ 사전 고지 후 촬영과 녹음 ▲ 안심벨 호출 및 청원 경찰 제지 ▲ 피해공무원 보호와 방문 민원인 대피 ▲ 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로 진행됐다. 배종수 천천면장은 “폭언, 폭행 등 특이민원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담당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