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자전거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주군은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팀 18명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4일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비 강화훈련을 통한 메달 획득을 위해 마지막 집중 전지훈련을 무주군 일원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팀은 청명한 날씨속에 무주일원에서 기량을 높이는 한편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팀은 오는 7월에도 15일 동안 무주 일원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전지훈련 유치는 무주 그란폰드,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챔피언십 자전거 동호인 대회 등에서 대회를 무난하게 치뤘고 무주만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춤으로써 훈련장으로써의 활용도가 높아 전지훈련장으로 명성을 알린 결과다.특히 도로 높 낮이가 분명하고 자전거 코스 지형이 훈련하기에 아주 적합한 도로 환경을 갖춘 점도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팀이 무주를 전지훈련장으로 선정한 이유다.
이에 군은 무주가 자전거 전지훈련지로 국제적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는 판단아래 각종 자전거 동호인 대회 유치 노력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올해 무주군 일원에서는 전국생활체육자전거대회(협의중)를 비롯해 무주그란폰드대회, 전북지사배 자전거대회, 전국장애인 사이클대회, 문체부장관기 자전거대회, 마스터즈 사이클 대회를 사실상 유치함에 따라 무주가 최적의 자전거 대회 도시임을 입증하고 있다.
문화체육과 체육진흥팀 서종열 팀장은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팀의 무주 전지훈련으로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을 홍보함은 물론 동호회원들의 연중 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군은 무주가 전국을 넘어 각종 동호인 자전거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지역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앞으로도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