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025년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20일 진안읍 진안천 일원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수질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진안군청 환경과, 진안읍사무소,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이하 용담호 협의회) 임원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진안 고원시장 앞 학천교에 집결해 마이파출소 주변에서 진안교육지원청 인근까지 약 1.3km 구간을 대상으로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진안천은 120만 전북도민의 식수원인 용담호의 상류 하천으로, 인근에 진안군민 약 40%가 거주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김정길 용담호 협의회장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용담호 상류 지역인 진안천을 중심으로 하천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의 작은 실천이 용담호 수질 보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하천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용담호의 1급수 수질 보전과 청정 진안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