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운영학교인 양현고등학교(교장 이원형)는 지난 24일 전북대학교 사범대학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학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협력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고등학교와 대학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교육 자원 공유는 물론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현고 학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교사들에게는 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를 마련해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이 과정에서 교육 실습, 봉사활동, 교과 연계 활동 등 여러 형태의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또한 양현고가 준비 중인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과 관련해서도 대학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준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원형 교장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교육을 함께 그려갈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통해 진로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실질적인 언어 능력과 국제적인 시야를 함께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