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천면은 23일(금) 정천면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제33대 김선학 정천면장 퇴임식을 갖고 김 면장의 32년간 걸어온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이미옥 진안군의회 부의장, 이명진 진안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동료 직원과 가족, 주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김선학 면장에게 감사패와 기념품 등을 전달하며 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1년 7월 초임발령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김선학 면장은 친황경농업과 축산어업팀장, 식품유통팀장, 친환경농업팀장, 전략산업과 마을만들기팀장, 홍삼한방팀장 등을 역임하였고, 2021년도 1월 정천면장으로 부임했다. 김선학 정천면장은 “2년 6개월 동안 코로나 시기를 잘 견뎌내고 면민의 날 각종 행사와 사업에 적극 협력해 주신 정천면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퇴임 후에도 정천면에서 정주하며 면민들과 호흡하며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수군 계남면 산불감시원 임삼조 씨가 수년째 도로 주변 환경정화 봉사는 물론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삼조 씨는 최근 계남면에 거주하는 고령의 어르신 집 앞마당에 무성하게 자라난 나뭇가지가 곧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으로 넘어져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먼저 나서 나무를 제거하는 봉사를 펼쳤다. 10여 년 전 연고도 없는 난평마을로 귀농한 임 씨는 낯선 지역에서 특유의 친화력과 마을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삼조 씨는 “사람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작은 일 하나라도 봉사하며 스스로에게 행복함을 느낀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해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주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임삼조 씨 같은 분이 지역에 계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 김진남 씨(58)가 지난 15일과 16일 경남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에서 펼쳐진 2023년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에서 한국관광공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주최_한국문화관광해설사중앙협의회 / 주관 경남문화관광해설사회 · 하동군)는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화합도모와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진남 해설사는 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무주를 알리는데 이바지한 한편,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로서 해설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 대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무주향교 개방을 건의했던 것을 비롯해 단체투어를 도입하는 등 무주관광 프로그램 확대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던 점 등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남 해설사는 “처음 보는 분들이라도 무주를 찾아주신 분들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다하듯 정성을 다했다”라며 “그 진심이 통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주가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한 만큼 해설사로서 사명을 다하고 또 해설사들의 역량강화와 단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년 무주군관광통역안내사(영어)로 첫 발을 내딛은 김진남 해설
진안군이 ㈜델몬트음료 전승현 대표의 딸 전은혜씨와 사위 임정동씨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뉴욕 CIA요리학교를 수료하고, 현재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서 라인벡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부부의 연을 맺고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최대 금액인 500만원씩, 총1,000만원을 진안에 기부했다. 앞서 새해를 맞이하여 은혜씨의 아버지인 전승현 대표가 고향인 진안에 진안사랑장학금 1,000만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대를 이은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은혜씨는 “비록 진안이 내 고향은 아니지만 아버지께서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시는 모습을 어린시절부터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라왔다”고 말하며 ,“결혼을 기념하여 아버지의 선행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아버지 고향인 진안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대표는“진안에 연고를 둔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족들에게 얘기를 꺼냈는데 선뜻 기부에 동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런 사례들이 많이 나와 진안군 발전에 도움이
장수팔공산 산악회(회장 이남현, 이하 '장팔산')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기획한 장수군 7개 읍·면 순회 '두 발로 장수 한 바퀴' 140km 걷기 행사(1.8~4.2)를 무사히 마쳤다. '두 발로 장수 한 바퀴'는 장수군 7개 읍·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를 7개 구간으로 나눠 월2회 참여 회원들과 함께 장수군 산하 140Km 걸으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도전 걷기 행사이다. 장팔산 회원들은 지난 1월 8일 장수읍 두산리 장수종합경기장에서 '두발로 장수 한바퀴' 걷기 행사 출정식을 갖고 1구간(장수읍~산서면사무소)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마지막 7구간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허윤종 교육장, 김광훈 장수군의원, 정영선 NH은행 장수군지부장, 한상대 장수군산림조합장, 장수군산악연맹 임·회원을 비롯해 군민 등 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구간별 코스로 진행됐다. 천천면사무소에서 출발~나봄리조트~승마로드길~노하숲~장수읍사무소~장수종합경 기장 구간 18.7km(5시간50분)를 따사로운 봄 햇살과 아름다운 봄꽃들을 구경하며 함께 걸으며 24명이 완주했다. 특히 이날 나봄리조트에서 노하숲까지 승마로드 구간(10km)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으로 비닐, PT병
장수군 계남면에 한 산불감시원이 감시원 활동을 하면서 지역 환경정화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수군 계남면 난평마을 임삼조(71) 씨는 현재 계남면 산불감시원으로 근무하며 산불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임 씨는 10여 년 전 계남면에 귀농해 낯선 지역임에도 특유의 친화력과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는 수년 전부터 계남면 산불감시원으로 활동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매우 충실한 사람으로, 근무 중이거나 근무 외 시간에도 산과 인접한 논, 밭에 연기가 솟거나 산불이 발생할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진화에 앞장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들어왔다. 특히, 근무지로 오가는 중 항시 마대와 쓰레기 줍는 도구를 가지고 다니면서 도로 갓길이나 골목골목마다 쓰레기가 있는 곳을 치우고 다녀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임삼조씨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환경미화원의 노고와 고충, 그리고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나의 작은 실천으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환히 웃으며 말했다.
진안군청 이호율 인력지원팀장이 2023년 1월호 한울문학 시 부문에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 작가로서 활동을 하게 됐다. 진안군청 공무원으로 30년 6개월째 재직중인 이호율 팀장은 홍보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쓴 시 홍보팀장의 하루 외 2편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호율 시인은 소소한 일상을 시적감성으로 승화해 공감을 주며, 자연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이야기들을 지나치지 않고 관찰함으로써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심사평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높혔다. 이호율 팀장은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주고 시적 감성을 지켜올 수 있도록 격려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소감 일성을 전하고, "등단을 하게 되면 또 다른 중압감으로 인해 자신과의 힘든 싸움의 시작임을 알고 있지만 단단히 각오하고 있다" 며 틈나는대로 메모하고 적어놓고 다듬어 한편의 작품이라도 써 나갈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초등학교 때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고등학교 시절에는 국어 선생님의 칭찬, 친구들의 감성적이라는 평가에 작가의 꿈을 품어왔다고 고백한 이호율 시인은 주변의 많은 인연들의 격려가 시인의 길로 이끌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시를 쓰는 데 전력하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2023년은 작년 한 해 장수군이 그린 청사진과 쌓아 올린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이다. 지난해 장수군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농촌공간 정비사업,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사업 등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23년 국가예산으로 전년 대비 557억원(국도비 등)이 증가한 1,197억원(국도비 등)을 확보하는 등 행복장수 건설 기반을 확고히 해왔다. “총예산 4,600억원 시대를 맞은 2023년을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께 약속드린 사업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행복장수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어느 한 분야만의 발전이 아닌 민생, 교육, 복지, 소득,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 한 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모두가 화합해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건설하겠다는 장수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하여 고군분투 하는 장수군의 2023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 더 좋은 기반·편의시설! 군민에게 활력이 되는 정책! “살고 싶어지는 장수” 최훈식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 2023년 진안군정 어떻게 펼쳐지나 1966년 10만이 넘었던 진안군 인구는 10년이 지나 9만 2,967명으로 떨어졌고, 20년후 6만 333명, 30년후 3만 8,125명으로 급감했다. 산업화 과정에서 겪은 이농현상과 1990년 착공해 2001년 준공된 용담댐으로 고향을 뜬 사람이 많아 지난해 하반기 진안군의 인구수는 2만 5000명 선까지 무너졌다. 청년층의 이탈과 저출생, 초고령화로 인한 자연적 감소까지 가세하면서 인구 구조와 경제의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며 지방소멸 위기론이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진안군의 새해 각오는 그 어는 해보다 비상하다. 진안군민의 희생으로 탄생한 용담댐과 주변지역의 수질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댐주변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진안 경제의 핵심축인 진안읍을 역사, 문화, 행정, 상업들이 조화를 이루는 종합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이 안에서 파생되는 경제효과가 진안군 전역으로 퍼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단기적인 성장과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군정에 내실을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7월 1일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학생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러 기관 및 단체와 소통·협력을 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소통·협력의 대상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주체뿐만 아니라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대학, 나아가 타 시·도 교육청과 민간기관으로까지 확대됐다. 서 교육감 취임 후 지난 6개월은 소통과 협력의 전북교육,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으로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겠다는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 온 시간이었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 소통과 협력의 문은 더 활짝 열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조직개편을 앞두는 등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기틀도 착착 마련되고 있다. ◇ 소통과 협력으로 강력한 교육협력 체계 구축 서 교육감은 취임하자마자 교육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7월 25일과 26일 전북도,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 전북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 등과 연달아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과도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14개 시·군 가운데에는 현재까지 익산시, 완주군, 김제시, 군산시, 전주시, 무주군, 임실군, 정읍시 등과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