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 수열비제전위원회(위원장 양남철)는 31일 화음리 고정마을 수열비에서 제25주년 해주오씨 추모 제례봉행을 거행했다. 계남면 수열비제전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추모제는 최훈식 군수, 임민규 계남면장, 곽점용 장계농협조합장, 이춘자 계남농협지점장, 황경만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수열비 제전위원들과 기관단체장, 여성유도회 회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초헌관에 한경훈, 아헌관에 장수군노인회 계남면분회장 최정석, 종헌관에 여성유도회 박흥순 회장님이 맡아 헌작했다. 해주오씨 수열비 제례봉행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왜군으로부터 희롱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왜적들이 더 이상 마을 아낙네들을 희롱하지 못하게 한 양사순(梁思舜)의 아내 해주오씨(海州吳氏)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수열비는 계남면 화음리 고정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1984년 4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양남철 위원장은 “제25회 해주오씨 제례봉행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어져 내려오는 해주오씨의 기개와 충절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면민들께서도 높은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 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황현철, 민간위원장 최민식)는 28일 면사무소 1층 회의실에서 제7차 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음료 나누기 3차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특화사업 추진 관련 보고 등이 이뤄졌으며 이어 위원들이 직접 발굴한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음료를 전달했다. ‘안부를 확인 및 음료 함께 나누기’ 사업은 지사협 위원들과 1대1로 결연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1차사업 및 9월 2차사업을 추진했다. 최민식 위원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대상자분들이 따뜻한 온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훈훈한 온기가 가득한 천천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철 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해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황현철, 민간위원장 최민식)는 23일 천천면 하늘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행사에 참여해 체험 부스 운영 등을 돕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고추장 만들기 등 체험 부스 운영을 도우면서 재능을 기부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최민식 위원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함께 해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주민분들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알아가고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현철 면장은 “주민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복지관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펼쳐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천천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마을복지관’은 복지시설의 접근성이 낮은 천천면의 특성을 고려해 장수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직접 찾아와 각종 여가·문화프로그램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수군 장수읍은 21일 장수신협(이사장 )에서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 20채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신협 사회공헌재단에서 10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권남주 이사장은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은 서민과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신협의 가치를 잘 나타낸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물품기탁, 대학생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호 읍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탁해주신 이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9회째를 맞는 신협의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은 올해에도 전국 696개 신협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에 이불 등 난방용품을 지원해 지역 내 나눔 온도를 높일 예정이다.
장수군 계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종현, 민간위원장 김재수)는 18일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독사 위험군 여가활동 지원 및 2개의 지역 특화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회의 결과 고독사 위험군 여가활동 지원사업의 대상자 확정를 확정했으며, 특화사업인 ‘오늘은 치킨데이’, ‘동절기 난방용품 지원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김재수 위원장은 “사회적 고립 가구가 없는 따뜻한 계북면을 만들기 위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은 “우울감과 고립감이 사회관계 단절로 이어져 고독사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관심을 갖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독사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면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복지의 다양성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초등학생 4~6학년 대상 비만예방 및 키성장 운동 키즈 웨이트 로빅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꿈 키워드림’ 프로그램을 지난 9월 3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2회(화, 금) 총 16회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성분 측정 ▲성장판 자극을 위한 키즈로빅 운동 ▲감각활동을 위한 비즈 문예수업 ▲건강한 영양간식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조리실습 등으로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을 활성화해 과체중과 비만을 예방하고 성장기에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들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심신을 갖추고 자신감을 얻고 있으며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점숙 보건사업과장은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신체 능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연계해 아동‧청소년의 과체중과 비만율을 줄이고 이들의 건강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063-352-8700)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군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조용호, 민간위원장 김점옥)가 18일 장수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반찬(부식) 나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반찬 나눔 사업으로 이날 협의체 위원 20여 명은 국 1종(시래깃국)과 반찬 6종(짜장, 김치, 두부부침개, 꽈리고추볶음, 깻잎김치, 제육볶음)으로 구성된 밑반찬 세트와 부식(죽)을 준비해 장수읍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반찬 나눔 활동은 지난 10여 년간 이어져 왔으며, 매년 봄, 가을 2차례 거동이 불편한 분들 중심으로 나눔을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의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그간의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반찬 등으로 대상가구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가정방문시 발견된 어려움은 장수읍 찾아가는복지팀에 전달해 사회보장 제도 신청 및 ‘장수형 똑!똑! 복지 울타리사업’을 통한 사례지원 등으로 연계지원했다. 김점옥 위원장은 “거동불편 등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가구에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조용호 위원장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고생하신 협의체
장수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훈식)는 15일 업무협약을 맺은 전주 차플란트치과의원(원장 이차기)으로부터 후원물품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 전주 차플란트치과의원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장수군민을 위한 무료 방문 구강검진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500만원 상당의 체육용품을 장수군장애인체육회에 지정기탁했다. 이차기 원장은 “장수군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지정기탁을 하게 됐다”며 “나눔을 실천하고 장수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훈식 회장은 “후원물품을 기탁해 주신 이차기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후원해주신 물품은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 차플란트치과의원 이차기 원장은 보건복지부 인증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대학병원에서 경험한 고난도 진료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진료, 원칙적인 진료를 추구하고 있다.
장수군 번암면유도회(회장 장종태)는 11일 전해산기념관에서 제114주기 호남의병대장 전해산 추모 제례봉행을 거행했다. 번암면 유도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추모제에는 기관단체장, 유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추모제는 초헌관에 김성은 번암면장, 아헌관에 이종섭 장수군의회 의원, 종헌관에 신경순 동부보훈지정창 순으로 제례가 진행됐다. 장수군 번암면 대론리 원촌마을에서 성장한 전해산 의병장은 1905년 을사조약 체결로 국권이 약탈당한 뒤 1908년 500여 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장수, 남원, 순창, 장성, 담양, 광주 등 9개 지역에서 70여 회의 전투를 치르며 크고 작은 전공을 세웠다. 장수군은 전해산 의병장의 애국충정을 추모하기 위해 유해가 안치된 음력 9월 9일에 매년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제8회 김동신 의병장 추모제가 11일(음력 9월 9일) 장수군 장계면 동명마을 김동신의병장 묘역에서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김동신 의병장이 일제강점기 동안 펼친 항일투쟁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그 정신을 계승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사)김동신의병장 추모사업 주관으로 마련된 추모제는 최한주 군의회 의장, 추모사업회원 및 장계면 지역주민이 참석했으며 초헌관에 김성현 장계면장, 아헌관에 최한주 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한병태 장수문화원장이 각각 맡아 제례가 진행됐다. 김동신 의병장은 1906년 최익현, 민종식과 함께 무주와 순창, 구례 등 전남북 일대에서 큰 활약을 펼쳐 ‘삼남의병대장’이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일본 경찰에 체포된 후 내란죄로 종신유형을 선고받고 순국,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김성현 장계면장은 “김동신 의병장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본받고 호국정신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김동신 의병장의 독립운동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고 지역사회가 함께 그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