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 김진남 씨(58)가 지난 15일과 16일 경남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에서 펼쳐진 2023년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에서 한국관광공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주최_한국문화관광해설사중앙협의회 / 주관 경남문화관광해설사회 · 하동군)는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화합도모와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진남 해설사는 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무주를 알리는데 이바지한 한편,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로서 해설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 대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무주향교 개방을 건의했던 것을 비롯해 단체투어를 도입하는 등 무주관광 프로그램 확대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던 점 등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남 해설사는 “처음 보는 분들이라도 무주를 찾아주신 분들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다하듯 정성을 다했다”라며 “그 진심이 통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주가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한 만큼 해설사로서 사명을 다하고 또 해설사들의 역량강화와 단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년 무주군관광통역안내사(영어)로 첫 발을 내딛은 김진남 해설
진안의 작은 학교가 전주의 대규모 학교 학생을 초대하여 농촌학교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화제다. 『진안 부귀초와 함께하는 5일간의 행복 체험』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주 에코시티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환학습 형태로 진행하는 이 학교에서는 28명의 도시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새 친구를 맞이하고 있는 29명의 기존 학생들도 연일 들뜬 마음으로 등교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첫날부터 “진안 고원길 걷기”체험으로 운일암반일암을 찾은 도시 학생은 구불구불 산길을 걷고 돌다리를 건너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출렁다리에 도착하는 순간 아래로 보이는 강과 산의 모습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책상이 10개인 교실에 들어와서는 상반된 분위기로 놀란다. 부귀초 학생들은 많아진 책걸상으로, 교환학생은 공간이 많아 넓어 보이는 교실을 보며 떠들썩하다. 특히 학생이 1명뿐이던 3학년 교실은 10명으로 늘어난 학생들을 위해 사물함과 신발장까지 마련하느라 분주했다고 한다. 담임선생님은 학생과 둘이서만 자전거로 갔던 폭포를 어제는 10명이 줄을 지어 교문을 나가니 페달도 저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교환학습 담당
진안군이 ㈜델몬트음료 전승현 대표의 딸 전은혜씨와 사위 임정동씨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뉴욕 CIA요리학교를 수료하고, 현재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서 라인벡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부부의 연을 맺고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최대 금액인 500만원씩, 총1,000만원을 진안에 기부했다. 앞서 새해를 맞이하여 은혜씨의 아버지인 전승현 대표가 고향인 진안에 진안사랑장학금 1,000만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대를 이은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은혜씨는 “비록 진안이 내 고향은 아니지만 아버지께서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시는 모습을 어린시절부터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라왔다”고 말하며 ,“결혼을 기념하여 아버지의 선행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아버지 고향인 진안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대표는“진안에 연고를 둔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족들에게 얘기를 꺼냈는데 선뜻 기부에 동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런 사례들이 많이 나와 진안군 발전에 도움이
장수팔공산 산악회(회장 이남현, 이하 '장팔산')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기획한 장수군 7개 읍·면 순회 '두 발로 장수 한 바퀴' 140km 걷기 행사(1.8~4.2)를 무사히 마쳤다. '두 발로 장수 한 바퀴'는 장수군 7개 읍·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를 7개 구간으로 나눠 월2회 참여 회원들과 함께 장수군 산하 140Km 걸으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도전 걷기 행사이다. 장팔산 회원들은 지난 1월 8일 장수읍 두산리 장수종합경기장에서 '두발로 장수 한바퀴' 걷기 행사 출정식을 갖고 1구간(장수읍~산서면사무소)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마지막 7구간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허윤종 교육장, 김광훈 장수군의원, 정영선 NH은행 장수군지부장, 한상대 장수군산림조합장, 장수군산악연맹 임·회원을 비롯해 군민 등 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구간별 코스로 진행됐다. 천천면사무소에서 출발~나봄리조트~승마로드길~노하숲~장수읍사무소~장수종합경 기장 구간 18.7km(5시간50분)를 따사로운 봄 햇살과 아름다운 봄꽃들을 구경하며 함께 걸으며 24명이 완주했다. 특히 이날 나봄리조트에서 노하숲까지 승마로드 구간(10km)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으로 비닐, PT병
장수군 산서면(면장 최길환)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전해졌다. 30일 장수군에 따르면 일본 동북복지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윤영수가 교수가 산서면사무소를 방문해 산서면 발전을 위해 현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윤영수 교수는 “지금도 아버지(윤영호)가 산서면에서 지내고 계시는데, 산서면 내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작은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전했다. 최길환 산서면장은 “물가인상 등으로 인해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산서면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신 윤영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진안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 2,000kg(100가구/20kg)을 전달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태고종 마이산탑사(주지 진성스님)와 진안쌍봉사(주지 보경스님)에서는 2013년부터 소원 공양미를 모아 매년 100가구를 대상으로 백미 전달을 하고 있으며, 10개면 자원봉사단 및 27개 협약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추천으로 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마이산탑사와 진안쌍봉사는 ‘마이산탑사 갑룡장학금 전달식’,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진안홍삼고추장 대축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일회성이 아닌 매년 지속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성스님과 보경스님은 “지역에 계시는 한 분 한 분이 행복해야 진안군이 행복해 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며 “공양미를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에게 나눔으로서 작은 도움으로 이웃과 상생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주연 자원봉사센터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11년째 이어지는 ‘진안군 사랑의 백미나눔’에 함께해 주시는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스님과 진안쌍봉사 주지 보경스님께 감사를 드리며, 후원받은 백미
장수군 계남면에 한 산불감시원이 감시원 활동을 하면서 지역 환경정화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수군 계남면 난평마을 임삼조(71) 씨는 현재 계남면 산불감시원으로 근무하며 산불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임 씨는 10여 년 전 계남면에 귀농해 낯선 지역임에도 특유의 친화력과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는 수년 전부터 계남면 산불감시원으로 활동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매우 충실한 사람으로, 근무 중이거나 근무 외 시간에도 산과 인접한 논, 밭에 연기가 솟거나 산불이 발생할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진화에 앞장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들어왔다. 특히, 근무지로 오가는 중 항시 마대와 쓰레기 줍는 도구를 가지고 다니면서 도로 갓길이나 골목골목마다 쓰레기가 있는 곳을 치우고 다녀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임삼조씨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환경미화원의 노고와 고충, 그리고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나의 작은 실천으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환히 웃으며 말했다.
진안군 성수면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이 17년째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영근 이장은 17일 성수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백미 20kg 20포를 전달했다. 오영근 이장은 2006년부터 매년 명절을 맞아 사랑의 쌀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에게 선행을 실천하며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더불어 올해초에는 진안사랑 장학금 기탁도 실천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선행으로 인해 오 이장은 지난 2020년 진안군민의 장에서 공익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용주 성수면장은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쌀을 기탁해 주신 오영근 이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달받은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수면 맞춤형복지팀은 전달된 쌀을 관내 저소득 20가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몰의 아픔을 안고 타지에서 고향을 그리며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출향인이 있다. 장수군 산서면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철씨. 그는 용담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정천면 동촌마을이 고향이다. 고향에서도 떡방앗간을 운영했던 김씨는 언제나 마음은 고향에 두고 살아가고 있다. 특히 명절 때면 더욱 고향이 그리워 손수 농사지은 쌀을 기부해 면민들의 밥상을 따뜻하게 해 주고 있다. 장수군 산서면으로 이주해 이룡정미소를 운영하면서 매년 백미 40포(10㎏, 120만원 상당)를 고향에 기부해 오고 있다. 8년째 이어지고 있는 김 대표의 기부는 청정 환경에서 재배되는 황금메뚜기 쌀이다. 남아 있는 주민들에게는 타지에 살고 있지만 고향을 잊지 않고 기부하는 김씨의 따뜻한 정이 고마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전북공동모금회가 모금하는 후원금을 제외하고는 정천면에 정기적인 물품 기부는 김씨의 백미가 유일하여 설명절이 되면 기대되는 선물이기도 하다. 다양한 방식의 기부를 하면서도 앞에 나서지 않는 김씨의 겸손함은 장수군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정천면 주민들은 그를 정천면 향우로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김선학 면장은 “8년동안 매년 잊지 않고 기부를 해주
장수군 계남면은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학생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계남면 저소득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탁했다”고 전했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고금리, 고물가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 거액의 성금을 기부해 준 익명 기부자님의 뜻에 따라 계남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사업과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