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2일 적상면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임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비전을 공유하고 임산물 생산 · 유통 · 판매의 현실을 되짚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농업협동조합과 임산물 생산단체(호두, 표고, 고로쇠 등) 대표와 임산물 가공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무주군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활용방안을 비롯해 △임산물 로컬판매장 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으며 △임산물 생산 농가들의 건의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임업 분야 활성화,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한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보폭을 더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모으고자 행정과 운영자, 그리고 생산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 이 시간을 통해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현실성 있는 운영 방안과 무주군 산림정책, 그리고 임업정책이 수립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1636.18㎡ 규모의 무주군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저온저징고(냉장 14동, 냉동 2동), 임산물판매장 등 부대시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오광석 위원이 임산물 유통센터의 부실운영을 강하게 질타하고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만 45억원이라며 더 이상 예산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오광석 위원은 지난 21일 열린 산림녹지과행정사무감사에서 임산물 유통센터의 운영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오광석 위원은 “센터를 짓는데 수 십 억원이 투입되었고 위탁비용과 보완비용도 계속 지출하는 상황인데 또 전처리시설 추가 명목으로 예산을 말하고 있다”며 “무주군이 지난 9월 열린 2차 추경에서 더 이상 추가비용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과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오광석 위원은 “임산물 유통센터는 지금 농협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전처리시설 등은 농협이 필요에 따라 자체구비해서 설치하면 될 일”이라며 무주군이 재정추가가 없도록 위탁업체와 협의할 것을 강조했다. 오광석 위원은 임산물 유통센터가 지난 2021년 준공 후 마땅한 운영자를 구하지 못해 방치되다 올해 위탁업체가 선정·운영되는 모습은 사업추진 당시 명확한 운영계획과 운영주체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임산물 수매실적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데 늦게 가동한 만큼 더 잘해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문은영 위원이 전통공예공방의 지역사회 기여 정도가 낮다며 새로운 운영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구했다. 문은영 위원은 지난 22일 열린 시설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공예공방은 전통공예 명인·명장을 입주시켜 작품활동을 하고 관광자원화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보자고 시작했는데 10년 동안 운영했어도 이런 취지를 살리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은 과거 전통공예공방 입주작가 일부가 개인 활동에 치중하고 상주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를 제기하며 행정이 입주작가의 책임감을 높이는 데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방이 닫혀있으니 군민이나 관광객이 탐방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돼 일상에서 문화향유를 하자는 취지에 맞지 않았다”며 “적어도 전통공예공방을 통해서는 문화예술감각이 살아있는 무주군이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은영 위원은 공방운영 과정에서도 작가의 친소관계에 따라 입주작가가 떠나거나 생활공간 무단대여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2025년 2월 종료 후 어떻게 시설을 활성화 할 것인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은영 위원은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공예공방 사업은 포기하고 현재 계획
무주군은 지난 22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행정위원장 황인홍, 민간위원장 홍진흥) 2차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제5기(’23~’26) 무주군지역사회보장계획 중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심의 · 의결하고 2023년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지역사회 복지 수요와 자원, 자체 사회보장사업 등을 포괄하는 중기계획에 해당한다.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방향과 실행 내용을 기반으로 변화된 지역사회 여건을 반영하고 있다. 목표는 「모두가 누리는 무주다운 복지 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으로 지자체 사회보장 사업과 지역사회보장 발전을 추진전략으로 한다. 세부 사업은 17개, 세부 과업은 15개로 구성돼 있다. 또 저출산 · 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대응과 복지 체감도 제고를 위한 민관협력 활성화를 핵심과제로 하고 있다. 황인홍 행정위원장(무주군수)은 “2024년 연차별
무주군은 안성면 솔다박체험 휴양마을(대표 이광노)이 지난 22일 열린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것으로, 1차 서류 평가(127개 마을 대상)를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일반형 5개 마을과 프로젝트형 5개 마을이 발표로 최종 경합을 벌였다. 일반형(귀농형)에 출사표를 던졌던 무주군 솔다박체험 휴양마을의 주제는 ‘농촌에서 살아보기_재배 품목 장기 실습형’ 과정으로, 체험 참가자들이 6개월간 마을에 머물며 무주군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재배했던 전 과정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히 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재배한 사과를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판매, 그 수익금을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 등도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 대표 농촌체험휴양마을이기도 한 솔다박마을(세미나실과 방문자센터, 복층 객실 등)에서는 귀농 · 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 대상 재능기부 활동과 마을 꽃길 가꾸기, 지역 주민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정보 및 빈집 정보, 농지 정보 등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
무주군이 겨울철 재난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무주군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황인홍 군수)를 가동한 무주군은 오는 3월 15일까지 기상 상황과 재난 단계별 대처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단계별 실무반을 편성 · 운영하는 한편, △재난관리 총괄을 비롯한 △긴급 생활안정 지원과 △재난현장 환경정비, △긴급통신 지원, △시설 응급 복구, △에너지 기능복구, △재난수습 홍보, △물자관리 및 자원관리, △교통 대책, △의료 · 방역, △자원봉사 관리, △사회질서 유지, △수색 및 구조 · 구급 등 재난관리를 위한 13개 기능별 협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재난방재팀 김귀영 팀장은 “대설과 한파가 우려되는 계절인 만큼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와 관련 장비 가동 및 상태 점검, 자재 확보 및 비축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우선 강화하고 있다”라며 “자율방재단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예방 중심의 현장 밀착형 홍보와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내 국도와 지방도, 군도 등 4곳을 제설 위험지구로 지정한 무주군은 강설 대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도로정비원 등 20명의 제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송재기 부위원장이 무주군내 활용도가 저조한 농촌휴양마을 권역별 사업 시설을 과감히 정리해 재정부담을 줄일 것을 요구했다. 송재기 부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농촌활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에도 유휴상태의 농촌휴양마을, 권역별 사업 시설에 대해 활성화와 매각 중 하나를 선택해 집중해야 한다고 했으나 여전히 진전된 내용이 없다”며 법적 관계를 살펴 매각할 수 있는 시설은 매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재기 부위원장은 “건물만 무주군 소유이고 토지는 민간(조합원) 소유인 권역별 사업 시설물이 무주에 다수 있다. 농촌 권역 사업이 종료되고 현재 활용되지도 않지만 건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이 꾸준히 소요되고 있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수년 동안 유휴상태인 점을 볼 때 이런 건물은 앞으로도 사업 취지를 살려 활성화를 장담할 수 없다고 보고 매각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송재기 부위원장은 무주군이 농촌중심지사업 등 현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종료 이후를 진지하게 예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건물 유지관리가 재정 부담 요소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금은 전 세계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최윤선 위원이 생명보호를 위해 법적 의무설치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다중이용시설에도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최윤선 위원은 지난 21일 열린 보건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관리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군청이나 의료원, 학교 등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의무로 설치돼 있는데 터미널이나 체육공원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설치 기준에 충족하지 않더라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윤선 위원은 이어 “심장질환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119구급대가 오기 전에 할 수 있는 가장 큰 효과를 내는 것이 자동심장충격기이다. 만일의 상황에 이 장비가 고장나 오작동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책임소재가 무주군을 향할 수도 있다”며 평소 장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제조 후 10년이 넘어 사용연한이 지난 것은 교체할 것을 강조했다. 최윤선 위원은 한편 무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재나 사고를 겪은 분들은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어 지속관찰이 필요하다.
무주군이 2024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국회를 방문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원택 국회의원(예결위원)과 정운천 국회의원, 강훈식 국회의원(예결위 간사), 이용호 국회의원(예결위원), 유의동 국회의원(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계속)과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 3단계(신규), △덕유산 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신규), △안성면 예술인마을 및 궁대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신규)의 필요성과 시급성, 추진 상황 및 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 관련 국비 10억 원(기본계획 수립용역비)을 비롯해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 3단계(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비 2억 원, △‘덕유산 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관련 국비 10억 원, 그리고 △‘안성면 예술인마을 및 궁대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3억 원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군수는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인해 상황은 어렵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라며 “해당 사업들이 내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황인동 위원이 무주군 내 식품 가공업체와 음식점들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과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황인동 위원은 지난 20일 열린 농업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 더 맛집 사업과 해썹(HACCP) 인증지원 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무주의 음식점들이 공정한 평가에 기반해 외부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동 위원은 “무주 더 맛집 선정사업에서 2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용역을 진행하는데 사실 우리가 어느 식당이 맛있고 좋은지 알고 있다. 관내에도 조사할 수 있는 조직이 있는데 관외에 용역을 맡길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맛집에 선정된 업소는 무주군민은 물론 외부관광객으로부터 인정받는 맛집이 되도록 지속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정기적으로 관리감독 할 것을 주문했다. 황인동 위원은 군내 먹거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가공업체에 대한 해썹(HACCP) 인증 컨설팅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무주군의 재정상황이 예년보다 나쁘더라도 인증받을 수 있는 업체를 꾸준히 발굴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