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속속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손길에 무주가 더욱 훈훈해지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무주제일건재에서 식용유 1.8리터 6백 세트(770만 원 상당)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며 기탁했다.
이승훈 대표는 “명절 때마다 이웃들과 나누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 “혼자 사시거나 형편이 어려워 설이 반갑지 않을 수도 있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제일건재에서는 매년 설과 추석 때 김이나 식용유, 쌀 등을 기탁, 이웃들과의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같은 날 농업회사법인 ㈜포렘에서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모금한 성금 1백만 원과 ‘배도자리포유’ 1백 상자(3백만 원 상당)를 기탁해 관심을 모았다.
박미란 대표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으로서 설 명절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라며 “무엇보다도 임원분들이 선뜻 마음을 모아주셔서 더욱 흐뭇하고 자랑스럽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전북은행에서도 즉석밥과 재래김, 라면, 물티슈 등으로 구성된 생활필수품 1백 상자(3백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전상익 부행장과 김성수 무주지점장이 함께 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전상익 부행장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전북은행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무주군민 여러분께 전해지는 사랑이 더 큰 사랑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