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무주군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양심 양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군청을 비롯한 민원봉사과와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무주 반디랜드 등 9개소에 대여소(양산 보관대)를 설치했으며 양산 450여 개를 비치해 주민들의 낮 시간대 이동을 돕고 있다.
‘양심 양산대여소’는 9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한 후 각 대여소에 반납하면 된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조정선 재난방재 팀장은 “양산을 쓸 경우에 직사광선과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주변 온도보다 7~10℃ 정도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만큼 어르신들이 많은 우리 지역에 특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산 대여소는 물론, 무더위 쉼터와 그늘막 운영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활용토록 해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양산대여소 외에도 163곳의 무더위 쉼터와 18곳의 그늘막을 운영중이며 쿨링포그시스템도 2곳에 설치 운영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