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지방시대 4대특구 연계방안 보고회를 열고 특구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천영평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교육청,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30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방시대 4대특구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 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핵심 과제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6월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교육발전특구**로는 1차 시범지역인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에 이어 2차 시범지역으로 전주, 군산, 정읍 등이 선정됐다.
‘24.6월 / 동물의약품·건강기능식품(익산, 정읍), 모빌리티(김제), 탄소융복합(전주)
** 1차 시범지역(‘24.2월) :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2차 시범지역(’24.7월) : 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
이날 보고회에는 이러한 지정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성공적인 특구 운영을 통해 지역성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특구 간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기회발전특구에는 신규 인력수요 급증과 함께 이전기업 근로자와 자녀 교육수요 증가 등 인력과 교육환경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어,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기회발전특구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적기에 공급하는 등 특구 간 연계를 통해 이러한 변화에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지방시대 4대특구 연계협력 추진단(TF)을 구성한다.
우선, ‘인재육성과 취업, 정주여건의 견고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의 체계적인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대학과 관련된 글로컬대학30,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의 추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천영평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시대 4대특구 지정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기회로 삼아, 인재 양성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며, “특구와 사업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