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진안군 성수면에서는 뜻깊은 나눔 행사가 열렸다.
㈜해피푸드(대표 조덕연)와 성수면 자원봉사단의 협업으로 찐빵과 만두를 백운농협 성수지점 외궁 창고에서 실시하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참여하는 농민들을 위해 제공한 것이다.
성수면에 제조공장이 있는 ㈜해피푸드는 성수면 공공 비축 매입이 있는 7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신바람 난 찐빵, 만두 1,000여개를 지원하기로 하고 첫날 기부를 추진했다.
제공된 찐빵·만두는 성수면 자원봉사단의 손을 거쳐 모락모락 김을 풍기며 데워져 한 해 동안 고생한 농민들을 위해서 전달됐다.
찐빵과 만두를 받아든 한 농가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공공비축 매입이 힘들까 했는데 따뜻한 음식을 받아드니 온기가 전해진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성수면 자원봉사단원들은 “따뜻한 찐빵으로 마음도 뜨끈해져 추운지도 모르고 봉사활동을 했다”며 “한 해 동안 고생한 농민들이 결실을 맺는 날인 만큼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