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주지 진성스님)와 (사)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은 베트남 국경지대 산골 유치원에 사랑의 지하수를 후원한다.. 주관은 한국불교 태고종 승가단체 원융회(회장 일로스님)이다.
이들 단체 선발대(대표 진성스님) 6명은 지난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해당 유치원을 직접 답사하여 현장 조사를 마치고 베트남 디엔비엔성 관계기관인 국경수비대측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라오스와 국경지대인 베트남 디엔비엔성 남포현 관내 유치원 7개소에 지하수 7개소와 식수대 1개를 후원한다는 내용이다.
이 협약으로 디엔비엔성 남포현 관내 600여 명의 유치원생과 50여 명의 교사 그리고 6,0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마시게 된 것이다. 해발 500m~1,200m에 위치한 이 지역은 계곡물을 저장해서 먹거나 생수를 사 먹는 현실이다. 이번에 후원받는 유치원은 화반유치원(중앙점, 후이상점). 나히유치원(라이쾅점, 삼랑1호점), 나붕유치원, 반단유치원 등 7개소다.
화반유치원 비 티 루안 원장은 “여기는 물이 깨끗하지 않아요. 항상 안전한 물을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은 소원이었다”면서 “베트남 사람들도 찾지 않는 산골 동네를 위해 좋은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진성스님은 “아이들을 살려야 하는 물이 오히려 아이들을 죽이고 있는 실정이다”며 “나라를 떠나 자비와 사랑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여 건강한 삶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지하수 설치는 100m 이상 관정하여 내년 1월에 준공 예정이며, 모든 유치원에 설치가 완료되면 다시 현지에 가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