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구름조금동두천 7.4℃
  • 구름많음강릉 9.9℃
  • 흐림서울 10.3℃
  • 대전 12.6℃
  • 맑음대구 12.5℃
  • 맑음울산 11.7℃
  • 흐림광주 12.9℃
  • 구름많음부산 14.4℃
  • 구름많음고창 10.2℃
  • 맑음제주 14.6℃
  • 맑음강화 5.0℃
  • 구름많음보은 11.6℃
  • 흐림금산 11.9℃
  • 구름조금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9.2℃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첨단 암 진단장비인 PET-CT 교체 위한 국비 12억원 확보

"암 치료 격차 줄인다"…전북, 복지부 공모 선정

○ ‘지역암센터 장비비 공모’ 선정… 전북대병원 PET-CT 교체

○ 국비 12억 포함 총 35억 투입… 5월부터 예산 편성·도입 절차 본격화

○ 암 환자 편의 증대 및 암 치료 의료격차 해소 기대

 

전북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의 첨단 암 진단장비인 PET-CT 교체를 위한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북자치도와 전북대병원이 공동으로 신청해 1차·2차 평가를 거쳐 보건복지부 현장점검(3.28.)까지 통과, 전북을 포함한 인천, 대구·경북 등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교체되는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는 암 진단 및 치료 효과 판정에 핵심적인 첨단 의료장비로, 고해상도 영상 제공을 통해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현재 전북지역암센터에서 운영 중인 기존 PET-CT는 2006년에 도입 이후 노후화로 잦은 고장을 겪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암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큰 제약이 있었다. 특히, 정밀 의료기술을 선호하는 환자 수요 증가로 인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장비 교체는 의료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35억 원(국비 12억, 도비 3억, 자부담 20억) 규모로, 오는 5월 중 추경 예산 편성과 장비 구매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 전북자치도 건강증진과장은 “첨단 암 진단장비의 도입은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진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전북 도민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정밀하고 수준 높은 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 농식품, 북미최대아시안유통망 H마트와 손잡고 미국 수출 확대
북미 최대 아시안 유통망 ‘H마트’ 바이어들이 전북을 찾았다. 글로벌 유통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피드백 속에 전북 식품기업들은 1:1 상담과 실무 중심 세미나를 통해 수출 전략을 점검하고 미국 진출 가능성을 가시화했다. 전북자치도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미국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인 H마트 본사 바이어(Grand BK)를 초청해 수출상담회 및 미국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마트는 미국 16개주를 포함해 캐나다·영국 등지에 9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간 약 4조 5천억 원(2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북미 최대 아시안 유통 플랫폼이다. 아시아 식품을 미국 주류시장에 소개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도 탄탄한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전북지역 14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H마트 바이어들과 1:1로 직접 만났다. 각 기업은 제품을 시연하고, 현지 시장 적합성에 대한 평가와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바이어들은 제품 패키징과 현지화 전략 등 구체적 조언을 아끼지 않아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둘째 날 진행된 ‘미국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