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은 지난 19일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제3회 장안산 봄나물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철 봄나물 판매와 다양한 체험, 민속놀이가 어우러져 관광객 2,500여 명에게 봄의 기운을 선사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비빔밥 퍼포먼스였다.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방식의 비빔밥 퍼포먼스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를 기념한 비빔밥 무료 식사가 제공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계남면 자매결연지인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한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계남면의 신선한 봄나물과 자은동의 해산물‧건어물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지역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었다.
제철 봄나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와 봄나물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전통 장담그기 체험, 목공체험, 편백체험, 네일아트, 귀반사, 딸기따기, 딸기청 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고, 특히 민속놀이를 통한 봄나물 경품행사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호 면장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봄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