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남면 호덕리 장수 IC 앞, ‘빨간’ 건물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강렬한 외관의 색 덕분에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 건물은 오는 20일 개장을 앞둔 ‘장수 만남의 광장’이다.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만남의 광장을 비롯한 △ 웹소설 작가 거점시설 △ 번암물빛공원 파크골프장 △ 메타세쿼이아 명품길 조성 등을 통해 장수군이 새 단장에 나서고 있다. 군은 공간이 잠자코 방문객을 기다리는 대신 이끌어오도록 구체적인 이용 대상을 설정하고 맞춤형 포지셔닝 전략을 세웠다. 특히 숨겨진 유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얼굴로 방문객들을 기다리는 ‘희망의 장수’ 공간들을 살펴보자…! ▲ 사람과 사람을 잇다, ‘장수 만남의 광장’ ‘장수 만남의 광장’은 만남을 주제로 주민들은 물론 도시에서의 방문객들에게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과 힐링의 공간을 선보인다. 레드푸드 융복합센터와 휴게형 유리온실, 힐링센터 등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청정 장수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찾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레드푸드 융복합센터는 장수의 우수 농특산물을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Red Festival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축제 테마로 이미지화한 대한민국 최초의 Red Color Festival이며,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 축제이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농축산물 축제이다. 축제는 대표, 공식, 문화/관광, 체험, 상설/기획, 부대, 공연/경연 프로그램 등 7개 분야 6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가을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담백하고 육즙이 풍부한 최고의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는 ‘장수 한우마당’, 새로운 재미를 주는 ‘레드푸드 쇼’, 장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Red 및 우수농산물 판매전’ 등이 주목을 끌고 있다. ▲ 새롭게 선보이는 ‘레드푸드쇼’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이중 새롭게 선보이는 이벤트로 ‘레드푸드쇼’가 있다. 4일간 상시로 운영되며 각종 이벤트와 포토타임 및 사인회, 칵테일쇼 및 시음회가 진
장수군이 장수누리파크에 튤립 광장을 조성해 봄나들이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야외에서 안전하게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의 인기가 열풍인 가운데 장수누리파크에서도 오는 18일부터 가족 자전거(2~3인용, 4~5인용)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퀵보드 등을 대여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하게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족 자전거는 누리파크 내에서 30분 이내로 사용이 가능하며,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탑승 시 보호자가 꼭 동반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10시~17시까지이며, 누리파크 홍보관에서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또한 식사와 체험,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누리파크 내 이츠레드 더 카페 및 요리체험장, 장수밥상 등 다양한 시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누리파크가 가족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주영 농업정책과장은 “튤립으로 조성된 광장을 따라 많은 분들이 누리파크의 봄을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누리파크 내에 카라반 캠핑장 및 어린이 놀이센터가 준공될
철종, 고종 연간에 만든 동여도를 보면 뜬봉샘 일대가 금강지원(錦江之原)이라고 적혀있다. 금강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뜻이다. 물은 생명의 시작이요, 근원이다. 물이 시작되는 곳. 그곳이 ‘장수’다. 뜬봉샘으로 들어가는 길 초입에는 수분령(水分嶺)이라는 고개가 나온다. 말 그대로 물이 분기를 이루는 고갯길. 물이 어디로 갈라지냐에 따라 금강으로 흘러들어가기도, 섬진강으로 합류하기도 한다. ▲ 금강천리 비단물길의 시작, 뜬봉샘 뜬봉샘은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 9부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해발 790m의 고원에 있지만 어떤 가뭄에도 물길이 마르지 않는다. 이 샘에는 이성계의 건국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진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기 위해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했으나 아무런 계시도 받지 못하고, 이곳 신무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는 마지막 날에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피어오르며 그 무지개를 타고 봉황새가 너울너울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봉황이 올라간 곳을 찾아가보니 작은 옹달샘이 있었고, 봉황(鳳)이 떴다고 하여 후로 뜬봉샘이라고 이름지었다고 전해져 온다. 뜬봉샘은 금남호남정맥길 등산로가 연결되며 백두대간 마실길 탐방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연일 폭염이 기승이다. 4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열돔 현상까지 겹쳐 많은 사람들이 잠조차 마음 편히 잘 수 없는 요즘, 잠시나마 시원한 여름이 기다리는 이곳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의 산악지대에 위치한 분지형태의 지역인 장수군은 해발고도 400m(장수읍 기준)가 넘는 고도에 산림이 70%를 넘게 차지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시원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장수군에는 계곡을 낀 휴양촌과 캠핑장이 있어 주말과 휴가철이면 도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 8대 종산에 속하는 장안산 기슭에 조성되어 있는 방화동 가족휴가촌은 장안산 계곡과 덕산 용소로 이어져 있으며 울창한 수림과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자연 관광지다. 지형적으로 해발 5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기온이 낮고 1,000M가 넘는 큰 산들로 둘러싸인 전국 최초의 국민가족휴양지인 방화동 가족휴가촌내에는 오토캠핑장과 여울목, 산림문화휴양관 등 자연학습장과 모험놀이장, 삼림욕장, 숲속의 집 등 산림체험시설이 들어서 있어 사계절 찾고 싶은 가족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수려한 방화동계곡을 끼고 위치해 있는 통나무집, 산림문화휴양관, 수련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나물 중 하나인 머위는 추위에 강한 작물로, 해발고도가 높고 사면이 산림으로 이뤄진 장수군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 받고 있다. 연중 머위를 비롯해 각종 산나물을 생산하고 가공식품과 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장수군 계북면 월현리 땡양지산촌생태마을을 찾았다.<편집자주> ▲기후변화 대응 신 소득작물 ‘장수머위’ 다소 습기가 있는 어느 곳에서 무리지어 잘 자라는 머위는 예로부터 밥상에 빠지지 않는 친근한 식재료다. 잎은 쌈으로 먹고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하며 줄기는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머위는 쓴 맛과 특유의 향이 별미이다. 한의학에서 머위 뿌리는 기침을 멎게 하는 진해제(鎭咳劑)로 사용된다.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물을 정화하여 맑게 하는 특성이 있다. 잎부터 뿌리까지 버릴 게 없이 사용되는 머위는 집 주변과 울타리 아래 자생하거나 심기도 하며 밭작물로 재배되고 있다. 장수군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머위를 주목해 새로운 소득작물로 선정하고 신기술 보급 등 육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장수군 계북면 땡양지산촌생태마을에서 연중 머위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장수 머위는 노지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할 만큼 추석 명절은 우리에게 있어 좋은 때이건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조차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차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는 인정은 변할 수 없다. 언택트 추석인만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에 대한 고민이 여느 명절보다 더하다. 해발 500m이상 고지대 청정지역에서 맑은 물을 먹고 자란 장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수몰’에서 코로나19 시대에 건강한 선물을 챙겨봄직하다. 아울러 수해까지 입은 농민들의 시름도 덜어줄 수 있으니 이쯤이면 좋은 선택 아닐까! 전체 면적의 70%이상이 산림이 차지하고 해발 5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란 장수군의 농축산물은 예로부터 뛰어나 품질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동국여지승람 장수 문물편을 보면 장수 생산물 중에는 과수에 대한 기록이, 장수 토산물 편에는 ‘벌꿀’에 대한 기록이 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천혜의 자연이 보존되고 현대의 기술력이 더해져 더욱 건강해진 장수의 농특산물은 이제는 ‘명품’으로 통한다. 코로나19로 건강이 더욱 중요해진 지금, 언택트 시대에도 청정 장수의 건강한 먹거리-농특산물
장수군 고산지대에서 자란 칡으로 짜낸 건강 칡즙을 소개한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그리고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청정 지대에서 자란 장수 칡으로 짜낸 칡즙은 먹어 본 사람만이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 옛말에 몸에 좋은 음식은 쓰다고 했다. 갓 수확돼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로 옮겨져 선별과 세척, 손질 등 기초 작업을 거쳐 나오는 칡즙의 짙은 색깔만 봐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일반 가공업체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칡을 키우고 재배한 농가가 가공에 직접 참여한다는 게 특징이다. 칡즙 가공 작업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위생복과 장갑 등을 착용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 속에서 작업이 진행된다. 착즙 후 포장도 이들이 직접 해 제조 과정이 투명하며 더욱 맛 좋고 질 좋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비결이다.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사업간 연계를 위한 거점가공시설로, 1차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하는 장수 6차 산업지구 조성사업이다.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촉진시키고 있으며 더 나아가 농업인에게 가공·창업에서 자립경영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농가들은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어 비용적으로 절감 효과를 거두며 비상품화활
하루면 세 번씩 정확히 돌아오는 끼니, 주부나 직장인이나 아니 누구랄 것도 없이 매번 우리는 끼니 걱정을 하게 된다. 집밥을 차리자니 버겁고 간편식으로 해결하면 무지 편리하기는 하지만 뭔가 찜찜하고 먹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곤 한다. 특히 요즘에는 코로나 19가 사람들의 정신을 쏙 빼 놓고 있어 대형마트 가기도 꺼려지고 게다가 애들까지 집안에서 왔다리 갔다리~주부들은 맘도 몸도 정신 없다. 또 직장인이라고 다르지 않다. 대개 아침은 그럭저럭 출근하기 십상인데 먹은 것 같은 집밥을 먹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먹을 것 고민 한 가지만 덜어내도 살기가 좀 수월할텐데 .... 이럴 때 집밥을 대신 하는 곳이 있다면야.... 그런데, 여기! 인심 좋고 정 많은 동네 장수에는 우리네 엄마들이 모여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 있다. <장수 따뜻한 밥상>에서 먹는 한 끼는 든든함을 넘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김치, 장아찌, 나물 등 밑반찬은 물론 모든 요리는 다 엄마 손으로- 아침 7시 30분부터 임영란 반장(66)을 중심으로 8명의 어머니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시금치를 다듬고, 양념장을 만들고, 두부를 부치는 등 역시나 베테랑 솜씨로 주방을
한우와 사과, 오미자 등 빨간색의 청정 농축산물을 주제로 2007년부터 해마다 열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9월 6~8일까지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더 새로워지고 더욱 스펙타클 해진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마련돼 벌써부터 축제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제13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미리 만나본다. <편집자주>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축제 테마로 이미지화한 대한민국 최초의 Red Color Festival이다. 2019년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지정되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육성축제로 지정되는 등 전국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축제장에는 32만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행사장 판매액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제효과 112억원이라는 성과를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축제이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수확의 기쁨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첫 수확한 건강한 농산물을 나누는 기쁨의 장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축제, 지역 개발형 축제, 다시 오고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