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 해답은 지역에 머물며 실질적인 소득과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 인구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행안부와 법무부의 주민등록, 외국인등록 자료와 통신 3사의 모바일 자료 활용)한 생활 인구 산정 결과(‘24.1.~3.)에 따르면 무주군민을 제외한 무주군의 1분기 체류 인구는 평균 26만 8천여 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11.6배에 달한다. 무주군의 체류 인구는 1월에 40만 3천여 명, 2월에 27만 9천여 명, 3월에는 25만 3천여 명으로, 1월의 경우에는 주민등록 인구 대비 20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무주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이동훈 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스키와 보드 등 동계 레포츠와 눈꽃여행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설 연휴 귀향객들의 방문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주군의 경우는 리조트와 덕유산 계곡, 휴양림 등의 영향으로 겨울과 여름철 방문이 특히 두드러지고 나머지 계절 역시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적상산 등 주요 관광지와 산골영화제, 반딧불축제, 단풍철 등의 영향을 받아 체류 인구가 주민등록 인구를 상회한다”라며 “초고령사회,
무주군은 지난 26일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가 발족했다고 밝혔다.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는 2025년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전승 및 보전을 위해 민간 주도로 일어난 단체로, 51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적상산 국가유산을 지키며 대내외 알림이 역할을 하는 동시에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및 포쇄의식 재연·전승과 무형유산 지정 활동,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반환 운동, △적상산 자연생태계 보전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규평 회장은 “조선왕조 5백 년 역사를 온전히 지켜낸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그것을 무주다움의 기반으로 삼는 데 선양회 추진 목적이 있다”라며 “자발적인 군민 참여 운동으로 확산해 적상산 국가유산을 활짝 꽃피울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적상산에 소재해 있는 국가유산은 ‘무주적상산성’, ‘안국사영산회괘불탱’ 등 2건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을 비롯해 ‘안국사극락전’과 ‘적상산사오지유구’ 등 5건의 도 지정 문화유산이 있으며 ‘안국사천불전(선원각)’과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적상산 천일폭포’ 등 3건은 비지정 국가유산이지만 과거 적상산사고와 관련한 유무형의 주요한 국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행정위원장 황인홍, 민간위원장 홍진흥)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촉식이 지난 25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제10기 민간위원장으로 홍진흥 제9기 위원장이 연임됐으며 김인환 무주군자원봉사센터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 24명에 대한 위촉장도 수여됐다. 황인홍 행정위원장(무주군수)은 “무주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중책을 맡아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그동안 각 분야에 쌓아올린 전문 지식과 경험을 지역에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흥 민간위원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체감도 높은 복지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며 “협의체가 지역사회보장 증진에 기여하는 사회복지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2024년 협의체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에 대해 공유하며 ‘모두가 누리는 무주다운 복지 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에서는 상반기 △다양한 가족 수용 캠페인, △분리수거 인식개선-탄소중립 실천, △통합사례관리사 소진 예방 프로그램 및 고독사 예방 교육을 추진했으며 하반기에는 △100세
무주군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지역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8월 20일까지 신청(무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063-320-8333)을 받는다. 이는 기존에 무주군보건의료원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던 것을 원거리 면 단위 주민들을 위해 방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9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정신질환과 정신약물 관리를 비롯한 미술·아로마·원예 요법을 병행할 예정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이승하 과장은 “정신 질환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뿐만 아니라 상담‧프로그램 참여와 가족교육‧ 지역사회서비스 이용을 함께 진행하는 전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라며 “이번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 정신건강 증진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음이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를 추진 중인 무주군은 정신질환 주민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 군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사업 추진을 비롯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지원,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 운영, △고위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생생 박물관(7.23.~8.31. 곤충박물관 로비)”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생태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보호지역의 정의와 보호팀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보호지역 생태계 현황 및 주요 생물들, ▲조사 장비 등을 두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DMZ 일원과 백두대간보호지역, 해안사구, 특정도서, 생태·경관 보전지에 대한 전문가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땅강아지를 비롯한 왕사마귀와 대벌레, 큰광대노린재 등 10종 이상의 살아있는 여름 곤충도 만날 수 있다. “생생 박물관”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끝나는 9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각 40명에게 ‘여름방학의 추억, 봉숭아 물들이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서종열 과장은 “생생 박물관은 생물의 소중함과 자연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이자 자연특별시 무주를 실감하고 아이들의 방학을 알차게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꼭 오셔서 곤충박물관과 식물원은 물론, 반디별천문과학관, 야외 물놀이장 등과 연계한 반디랜드 투어도 꼭 같이 즐겨 보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는 23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2일간 이어진 제311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각 상임위원회에 제출된 조례안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무주군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무주군 화재예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무주군의 경제와 안전에 밀접한 조례들을 의결하는 것으로 회기를 마무리했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이후 첫 임시회 일정을 마친 오광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무주군의 성장동력 확보와 안전에 관련된 조례를 정비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라며, 아울러 “변화무쌍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건강한 지역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당부했다.
무주군이 젊은 농업인 유입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무주군로컬JOB센터가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단장 황인호 교수)과 함께 “무주가 청초(청년을 초대)하다”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오는 26일까지 3박 4일간 안성면 솔다박체험휴양마을에서 농업·농촌에 관심있는 청년들과 멘토·멘티의 시간을 갖는다. ‘무주가 청초하다’에 참가한 대학생 10명은 23일 무주군의 귀농·귀촌을 비롯한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해 듣고 이혜진 강사와 ‘토마토 며느리’ 박경선 씨로부터 귀농·귀촌 사례 특강을 들었다. 또 ‘율이네 농장’ 김민영 대표가 시설과 노지 토마토 재배의 차이점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농업인을 비롯한 귀농·귀촌인들과의 교류, 농업인과 함께하는 사과잎 따기 체험, 귀농·귀촌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및 농업법인체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서조은 학생(원예학과 3학년)은 “작년에 참여했던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됐는데,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농촌에서 직접 듣고 체험하며 느껴보니 훨씬 이해도 쉽고 와 닿는 게 많다”라며 “앞으로 남은 일정도 알차게 소화하면서 진로를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무주군로컬JOB센터
무주군은 민선 8기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를 위해 수립한 ‘문화관광, 지역경제, 주민복지, 지역개발, 행정’ 등 5개 분야 15개 정책사업 및 90개 세부 공약사업의 이행률이 51.7%라고 밝혔다. 이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산식을 적용한 것으로 무주군에 따르면 7월 현재까지 추진 완료한 사업은 ‘무주관광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등 8개다. ‘반딧불종합스포츠타운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코로나19 고위험군 관리강화’ 등 2건이 증가했다. ‘어르신 이미용비 확대 지원 사업’ 등 13개 사업은 이행 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무주군 초중고교 입학생 장학금 지원’ 등 51개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무주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서재영 부군수, 그리고 각 국·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월 주민배심원이 조정·확정한 공약사업들에 대한 세부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성과 점검과 이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학정립 및 문화콘텐츠육성’ 등 조례 재개정이 필요한 4개 사업과 ‘원어민화상영어확대’ 등 예산이 부족해
글로컬(gloval+local) 축제를 지향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세계 3대 맥주 축제이자 아시아 최대 맥주 축제인 칭다오국제맥주축제(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와 만났다. 칭다오국제맥주축제조직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은 무주군은 21일까지 3박 4일간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와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 등 일행 6명을 대표단 자격으로 보내 “국제 맥주 축제연맹 2024 칭다오 회의”에 참석하는 등 제34회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를 참관했다. 이번 방문은 두 축제 간 MOU 체결을 위한 협력 방향을 타진하는 기회이기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단은 20일 Cui Xi Jun(최시군) 맥주축제 총괄책임자 등 조직위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화·경제 분야 교류 촉진을 비롯한 △축제 자원 및 소통, 경험 공유, △양국 간 교차 홍보 등에 대한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칭다오국제맥주축제 성공 전략 강의를 듣고 칭다오시가 주최·칭다오국제맥주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서해안 골드비치에서 개최 7.19.~8.11.)를 관람했다.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는 “세계 2백여 개의 맥주 브랜드가 함께 하고 6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으며
문은영 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최근 수년간 사과 부란병과 과수화상병 등 농민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병해에 대한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지난 22일 열린 제311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무주군, 사과 부란병 및 과수화상병 등 병해 지원책 제안」 5분 발언을 통해 무주군내 과수 재배농가가 사과 부란병과 과수화상병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조차 불가항력적인 병해에 대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아 농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현재 자연재해성 병충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해 관련 보험상품을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부란병과 관련한 실질적인 지원책은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과수화상병은 병해 발생시 2년간 같은 종을 식재할 수 없고 다시 심더라도 수확하기까지 수년이 걸려 농가 경제손실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이 된다. 병해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농가만이 짊어지고 가야 할 문제가 아니기에 제도적 지원장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농업인이 불가항력적 병해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식물방역법과 병해충 예방교육의 적절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