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7호 진안고원형 옹기장(이현배)의 공개시연회가 5일 백운면 손내옹기점에서 열렸다. 이번 시연회는 ‘다시 또 다시, 불’이라는 주제로 진안고원형 옹기의 시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시연회는 2016년 손내옹기의 독막이 손실되고 전승의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본인의 사재와 군의 예산지원을 받아 새롭게 재축한 독막을 선보여 시연회의 의미를 더했다. 진안고원형 옹기는 일반적인 남부식 장독보다 어깨가 발달하고, 잘 새지 않는 고품질 옹기로 알려져 있다. 또한 힘과 역동성이 솟아오른 진안고원처럼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현배 옹기장은 1993년 진안에 정착하여 백운면 평장리에서 옹기(손내옹기)를 빚어 왔다. 2018평화의 밥상이라는 주제로 평창올림픽에서 남과 북의 화합을 기원하는 전시회와 그밖에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전통공예 복원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등 전통문화 전승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진안을 알리는 자랑스런 유명인사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고유의 문화유산인 진안고원형 옹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보전 계승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진안중, 진안여중, 마령중, 진성중, 주천중 5개교 1학년 60여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3일간 ‘스타트 업! 진안군청에서 만나는 미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무원 체험 프로그램은 중학교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탐색을 하는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중 하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군청 사무실을 견학하고 공무원과의 멘토링을 통해 생생한 공직생활을 엿보는 기회를 가졌다. 육완문 행정지원과장은 “공무원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 모니터링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와 직업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관내 농어촌민박 사업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농어촌민박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농어촌지역과 준농어촌지역의 단독주택을 이용해 농어촌소득을 늘릴 목적으로 숙박, 취사시설, 조식 등을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사업자의 의식제고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민박 운영을 위해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하반기 농어촌민박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무진장소방서 방호구조과 김희권 팀장, 강휘주강사의 화재현장설명, 소화기 사용방법과 화재발생시 대응법, 심폐소생술, 심장제세동기 작동법 등 소방안전과 응급상황대처 교육을 함께 실시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했다. 또한 유경진 강사의 서비스 위생 교육이 이어져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서비스 의식 제고와 위생관리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서비스 향상과 이용객 만족도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는 신고필증과 요금표가 잘 보이는 곳에 게시하는 등 관련법을 꼭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진안군은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고로쇠수액 채취 허가자, 임업후계자 및 예비귀산촌인을 대상으로 귀산촌인 보수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청정임산물영농조합법인 박행규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초기 귀산촌인들의 역량강화와 산촌 성공정착, 지속가능한 경제자립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고로쇠 수액 채취 요령과 위생관리 교육을 통해 진안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품질 향상과 체계적인 유통·관리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힘쓰고 산약초 재배요령과 유통·관리 방법 등 산림복합경영 교육으로 귀산촌인의 고소득 창출 방법에 중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산촌인 성공 사례를 발굴·교육하고 진안군의 산림자원을 이용하여 귀산촌인의 역량강화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7일 군청 강당에서 안전사고 방지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도우미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 이장, 부녀회장, 복지도우미, 독거노인관리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안전도우미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거노인관리사 뿐만 아니라 최일선에서 안전취약계층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마을 리더인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을 교육에 참여시켜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어르신들의 가스안전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가스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취급 요령, 가스사고 발생 주요사례, 가스사고 예방법에 대한 교육과 심정지 발생 시 심폐소생술 방법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크고 작은 재난사고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생활밀착형 안전 교육 강화로 군민과 함께 안전 진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26일 군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에 나섰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성희롱·성매매 예방 전문강사인 최선광 강사를 초빙하여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통합교육으로 진행됐다. 군은 매년 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장에서 지켜야 할 성희롱 예방에 대한 처리규정과 성폭력·성희롱 피해를 상담할 수 있는 성희롱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 “존중과 배려가 함께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직장 내 평등한 성 문화 정착과 건전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양산황단보존회(회장 손희창)가 주관하고, 전라북도․진안군․진안문화원이 후원한 화양산 황단 100주년 기념 「화양산 황단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방향」 학술대회가 지난 22일 진안 문화의집 마이홀에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수당 이덕응은 1866년 출생하여 1900년 장릉참봉에 임명되었으나 낙향하여 김제·전주 등에 머물다 1909년 진안 주천면 대불리에 이주·정착하였다. 이후 화양도원을 개설하고, 13도도강장에 임명되어 활동하는 등 후학양성에 힘썼으며, 천극(옥황상제)·지극(공자)·인극(고종)을 모시고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편안함을 염원하는 제례를 화양산 황단에서 지냈다. 이에 진안군에서는 화양산 황단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유형 제20호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양산 황단과 황단제의 역사적 의미를 규명하고, 수당 이덕응의 생애와 유품 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술대회에는 박철상 문학박사·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 이용엽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전북지회장, 김호석 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3개의 주제발표와 나종우 전북문화원연합회장을 좌장으로 최규영 진안향토사연구소장, 유미나 원광대학교 교수가 참여하는 종합토
진안군은 2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제도 시행에 대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는 축산농가가 가축분뇨 퇴비를 직접처리 할 경우 의무적으로 퇴비 부숙도 검사를 받도록 정해놓은 규정이다. 가축분뇨 배출시설이 허가규모인 축산농가는 연간 2회, 신고규모 축산농가는 연간 1회 퇴비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 시 배출시설 면적 1,500㎡ 미만은 부숙중기, 1,500㎡ 이상은 부숙후기 또는 부숙완료 등 퇴비화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위 기준을 위반할 시에는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퇴·액비 관리대장도 꾸준히 기록하고 3년 간 보관해야 하며, 만약 보관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퇴비 부숙도 기준 준수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산농가들도 가축분뇨 냄새 저감, 경축순환 농업활성화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퇴비 부숙도 기준 준수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행 준비에 적
진안군은 김제시청 야구단(감독 황병관)이 제1회 진안군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전라북도 공공기관 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도내 시·군, 경찰서, 교육청, 국민연금공단, 등 16개 공공기관 야구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안 성수 야구장에서 열렸다. 김제시청은 결승전에서 익산시청을 접전 끝에 11 대 10으로 누르고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제시청은 16강부터 무진장축협, 진안군청, JB티처스를 연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익산시청은 일실군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김제시청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북교육청 JB티처스와 전북경찰청 야구단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우수 선수로는 양정훈(김체시청), 우수선수는 김병현(익산시청), 감독상은 황병관(김제시청)이 수상했다. 진안군 야구소프트볼협회는 도내 공공기관 야구 동호인들의 교류와 친목 도모를 위해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병관 김제시청 감독은 “시·군 포함 도내 공공기관 야구 동호인들의 첫 교류전으로 기억된다”면서 “이 대회를 마련해준 진안군야구소프트볼협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안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역량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일간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불진화대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북지회 소속 전문 강사의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한 기초지식, 산불진화 안전수칙 등 일반적인 이론과 산불진화장비 사용법 및 사후관리 방법을 직접 실습해보면서 진화요령과 장비사용법을 습득하였다. 교육을 받은 진화대원들은 산불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층 더 숙련된 진화대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산불예방 교육과 훈련으로 산불 없는 진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