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축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진안고원시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1919년 3·1운동이 전개된 진안고원시장의 100주년을 기념하고,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김장’으로 축제화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개막 첫날 내·외빈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시작된 축제는 약 250가구가 참여하여 7600kg의 김치를 담아갔다. 진안고원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고, 진안고원 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또한, 진안고원 시장의 100주년 기념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었고, 축제참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행복나눔 김장담그기’행사로 축제의 주제성을 잘 살렸으며, 단순히 축제장에서 먹고 즐기는 축제를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정진숙 진안YMCA생활영농조합 대표는 “참여자들에게 농산물에 대한 믿음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축제 6개월 전부터 관내 농가와 협의하여 양념부터 배추까지 모두 진안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진안고원 농산물의 우수성을 많은
진안고원 치유 숲(센터장 조백환)은 지난 13일 환경교육관에서 ‘우리 고장의 자연’을 주제로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글짓기 대회는 진안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 결과 장승초등학교 서하늬(12) 학생의 ‘마이산에서의 만남’이 대상을, 쩌우단탄(12) 학생의 ‘메타세콰이어길’이 금상을 수상했다. 진안초등학교 교사인 윤일호 심사위원은 “우리 고장 진안에 대해 학생들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며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서하늬 학생의 작품은 풍경과 경험에서 느낀 감정을 이야기로 잘 풀어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진안고원 치유 숲은 독서문화행사로 오는 20일 독서 사례 발표회와 23일 ‘마법사 똥맨’ 송언 작가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진안군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으로부터‘진안 수선루(鎭安 睡仙樓)’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 됐다고 밝혔다. 진안 마령면 강정리 산57에 위치한 진안 수선루는 1686년(숙종 12년) 건립되고 1888년(고종 25년)과 1892년(고종 29년) 중수된 정자로, 자연암반으로 형성된 동굴에 위치하여 비정형적인 틈 사이에 끼워져 있다. 상부는 휜 창방(기둥머리를 좌우로 연결하는 부재)의 사용, 방 내부는 연등천장[椽燈天障](별도로 천장을 만들지 않고 서까래를 그대로 노출시켜 만든 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입 과정에서 경험하는 어두움과 밝음의 극적 대비 등은 정형의 건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 당시 파격적으로 시도되었던 건축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누정건축으로써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고 지형을 이용하여 암굴에 건축하였으며 지붕의 전면은 기와로 하고 후면은 돌너와로 마감하여 지역의 건축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학계에서는 누정의 기능과 형태에서 벗어나 있는 독특한 외관 및 특색 등 전통적인 누정 건축의 한 부류로 평가 받아왔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 관
진안군은 13일 진안군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장애인과 보호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방지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5번째 진행되는 이날 교육은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예방법에 대해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이스피싱은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찰이나 경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서 금품을 뜯어내는 전화금융사기다. 누구나 피해를 당할 수 있고, 최근에는 전화금융사기 수법 뿐만 아니라 카톡피싱, 메신저피싱 등 수법이 진화하면서 보이스피싱에 노출되는 경우가 다양해져 다양한 피해 사례와 예방법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크고 작은 재난사고로 인해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안전 교육 강화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진안고원에서 재배된 우수 농산물과 진안의 김장문화를 알리기 위해 2019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진안고원시장에서 진행한다.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에서 재배되는 배추는 큰 일교차 때문에 맛과 식감이 좋고, 속이 알차기로 유명하다. 올해는 세 차례의 가을 태풍과, 작황부진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 배추와 부재료 가격이 폭등하였지만, 진안군은 절임배추 작목반을 운영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원산지도 표기한다. 이번 축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현재까지 175가구, 약 4톤가량의 절임배추가 예약된 상태다. 축제장에 오면 그날 담근 김치를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김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보쌈과 막걸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안 三맛쇼, 진안고원 먹방대전,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정진숙 진안YMCA생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김장은 내년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다”며 “축제에 오셔서 청정 진안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로 내년을 준비하고, 아름다운 마이산도 눈에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지난 7일 ‘마령월장’행사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령면사무소 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령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3회차를 맞은 마령월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 번성했던 마령장을 현대화 된 모습으로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여 자발적 참여로 기획·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먹거리 장터, 맛있는 소풍, 영화의 밤 등을 진행하고 늦은 시간까지 많은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풍성하게 꾸며졌다. 나눔마당과 체험부스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역량강화사업으로 지원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먹거리마당에서는 닭강정/어묵, 수제커피와 빵, 솜사탕 등 4개 팀이 참여하여 솜씨를 발휘했다. 나눔(판매)마당에서는 마령면에서 재배되는 농산물과 청국장, 천연염색제품 등 가공품 12개 팀이 참여해 솜씨를 자랑했다. 마령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지역의 거점 또는 중심지에 교육·문화·복지·경제 등의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마을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배후 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오섭)는 지난 11일 문예체육회관에서 1,000여명의 농업인과 관내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며 친목을 다지는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농업 생명의 숨결!!, 농촌은 미래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진안농업의 희망과 농업을 통한 밝은 미래를 다짐하며 나눔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백운면 라인댄스, 마령면 난타공연의 흥겨운 가락을 시작으로 힘든 농사일을 잠시나마 잊고 농업인들 서로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품목별 우수회원 12명에게 군수 표창과 지역농업 발전 및 농업인단체 육성에 공로가 많은 공직자 3명에게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미래 농업 비전제시를 위한 농촌진흥사업 성과 전시, 우수 종자 및 농·특산물 등을 전시하여 농업인과 함께 공유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우, 돼지고기, 흑염소, 인삼, 고구마, 오미자, 사과 등 풍성한 농·축산물 시식코너를 마련하여 행사 참여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오감을 즐겁게 했다. 김오섭 회장은
진안군은 지난 8일 군청 강당에서 공직자 청렴도 향상과 갑질 예방을 위한 2019 공직자 반부패 청렴 및 갑질근절 교육을 실시했다. 공직사회의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는 등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을 마련됐다.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정승호 강사를 초빙하여 ‘갑질 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이라는 주제로 공직자의 청렴 가치관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갑질 예방을 통한 청렴도 향상 방안 등에 대한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전 공직자가 깨끗한 공직사회의 길잡이가 되어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진안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7일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로 구성된 ‘천사들의 하모니’가 완주군 소재 마음사랑병원에서 주최한 마음사랑축제에서 우수회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천사들의 하모니는 우쿨렐레를 배우는 회원들의 모임으로 매주 수요일 전문강사에게 악기를 배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마음사랑축제는 전북지역 정신건강 유관기관에 소속된 입소·이용회원과 그 가족들 250여명이 모인 행사로 천사들의 하모니는 ‘나성에 가면’과 ‘사랑하는 마음’등 두 곡을 멋지게 연주했다. 또한 이날 등록회원 3명은 성실한 직업생활과 꾸준한 재활참여를 인정받아 직업재활상과 정신건강증진상을 수상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중증·만성 정신질환자들의 빠른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취업연계 등 지역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용담면은 지난 3일 용담면 체련공원 다목적구장 망향비에서 수몰민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용담댐 망향제를 열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눴다. 허영민 망향제 추진위원장은 “수몰민의 실향의 아픔과 애환을 달래고 고향 이웃 서로가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든 고향이 지금도 눈에 선하지만, 수몰민 모두가 용담면이 예전의 활력 가득한 모습 못지않게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완공된 용담댐은 용담면, 안천면, 상전면 등 6개 읍·면 63개 마을이 수몰되었다. 용담면은 용담댐 건설로 1,025ha가 수몰되었으며, 14개 마을 741가구 2,365명이 살아온 터전을 떠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