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교육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기 농업인대학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강식은 군수 격려사를 시작으로 교육 일정 및 운영방침 안내, 농업경영 마케팅 차별화 전략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사과 △두릅 △AI농업활용 △지속가능한 치유농업 등 총 4개 학과로 구성됐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연간 47회, 총 217시간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강사진의 지도 아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질적인 농업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농업인대학을 통해 교육생들이 시대 변화와 환경에 맞는 기술력을 갖추고, 나아가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작목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농업인대학은 2003년 개설 이후 지난해까지 총 22기 2,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전문 농업인 양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장수군은 야외활동과 농작업 증가에 따라 관내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진드기 OUT! 건강장수 IN!’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수군에서는 매년 약 20명 내외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따라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비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1월부터 3월까지 관내 55개 마을에서 7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농작업 시 올바른 복장 착용법 △잠복기 및 주요증상 △진드기 기피제 사용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또한 군은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위험군인 고령자, 농업인, 공공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상양 보건의료원장은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예방수칙들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장수군은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7개 읍·면 23개 마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반 2개조를 편성하고 50여 종의 공구 및 유·무상 부품을 확보하는 등 이번 행사를 철저히 준비했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영농불편 해소를 위해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 예취기, 관리기, 엔진톱 등 중‧소형 농기계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교육은 농기계 수리점검 및 정비요령, 농기계 관리요령,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병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자가정비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순회수리 기간에 농기계를 점검·정비해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기계 순회수리‧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영농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직무역량 강화 및 공직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14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신규 임용된 직원 23명을 대상으로 ‘신규임용자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MZ세대 소통교육 △공무원 노동조합의 이해 △신규공직자를 위한 공문서 작성법 △정보보안(문서 및 개인정보 보호) △회계 실무 교육 등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소양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과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속있는 강의로 구성됐다. 또한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와 밀접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신규 공직자들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료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실습 위주의 교육방식이 적용되면서 공직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실질적인 업무 적응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최훈식 군수도 참석해 신규 공직자들과 소통하며 공직 선배로서 전반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훈식 군수는 “신규 공직자들이 장수군 발전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길 기대하겠다”며 “공직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여러분이 초심을 잃지 않고 진취적인 자세로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위해
장수군,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보건 교육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인의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11일 천천면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마을주민, 연구회, 농업인단체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농작업 중 발생 가능한 근골격계질환, 넘어짐 안전사고, 농약 중독 사고 예방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되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물품을 함께 보급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급속한 농촌의 고령화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를 위해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장수군이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7개 읍‧면에서 시기별 농작업 안전관리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여름철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전·보건관리 생활화를 독려할 방침이다.
장수군은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과 장수군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주관한 ‘2025년 청소년 뷰티메이크업 진로(전공) 적합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예체능 분야 진로 진학 준비 지원’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뷰티메이크업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관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2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였으며, 메이크업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헤어 분야, 항공 승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둔 청소년들이 함께해 폭넓은 진로 탐색의 장이 되었다. 강의는 국내 대표 뷰티 브랜드인 헤라(HERA) 메이크업 프로팀이 맡아 ▲뷰티메이크업 전공 탐색 ▲메이크업 아티스트 직무 이해 ▲2025년 메이크업 트렌드 분석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메이크업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청소년들은 보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프로그램 일부는 헤라 공식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 송출되어, 참여 청소년들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메이크업을 좋아하지만 진로로 삼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보다
장수군은 지난 9일 장수향교 충효당에서 장수 향교 전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임 육동수 전교의 이임과 신임 이경술 전교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경술 신임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전임 육동수 전교에 대해 “봉사정신으로 타고난 추진력과 역량을 발휘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유림의 친목과 화합과 전통문화계승에 힘써왔으며 실천하는 훌륭한 전교이셨다”고 회고했다. 또한, “이제 신임 전교로서 선배 전교님들의 뜻을 받들어 유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유림들과 함께 장수향교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향교가 장수군의 전통문화 계승의 중심 역할을 해온 만큼 새롭게 취임하신 이경술 전교님께서도 우리지역에 유교정신을 전승하고 전통과 예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교란 향교의 총책임자로서 향교의 운영과 교육을 총괄하며, 오늘날에도 향교의 전통을 이어가는 역할을 한다.
장수군은 9일 장수향교(전교 이경술) 주관으로 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석전제·상정·정제라고도 하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 및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 의식이다. 이날 행사에서 초헌관은 육동수, 아헌관은 고봉기, 종헌관은 신인식 유림이 봉행했으며, 전통 제례순에 따라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경술 장수향교 전교는 “석전대제는 문화·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려 예절과 충효사상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향교에서는 석전대제를 비롯해 장수의 유교 전통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계승하여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장수녹반석벼루장’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신규종목으로 7일자로 지정 예고됐다.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녹반석벼루장’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위원회로부터 ▲전통벼루 공예기법을 전승하고 보존하고 있다는 점 ▲벼루의 원석인 ‘녹반석’ 산지가 장수 침령산성, 번암면 등지에서 확인되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벼루는 삼국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랑받은 문방사우(文房四友)의 하나로 재질에 따라 토연(土硯), 도연(陶硯), 석연(石硯) 등으로 구분된다. 다양한 예술적 문양이 가미된 선비의 뜻을 담은 특별한 도구이며 벼루의 형태와 새겨진 문양, 용도에 따라 수많은 의미와 가치를 내보여 한국의 서예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장수녹반석벼루장’은 한국의 서예문화를 대표하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울산 벼루장, 충남 보령남포벼루제작, 충북 자석벼루장, 경기도 벼루장에 이은 5번째 벼루장으로 종목을 인정 받았다. 특히 장수녹반석은 ‘곱돌’로 알려진 각섬석에서 녹색 계열 반점이 확인되는 석재로서 녹색 반점의 석영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벼루 원석으로 최상의 조건을 지닌 석재라 할 수 있으며, 공주 무령왕릉
장수군은 지난 4일 농업인들의 자율적 모임체인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임원 56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2025년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작업 안전재해 관리’ 및 ‘AI 농업시대 품목별 연구모임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올해에는 친환경농업연구회 등 3개 연구회가 신규 가입했으며 사과, 상추, 토마토 등 총 18품목 41개회 1,395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각 연구회는 지역농업 특성에 맞는 품목별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 신기술 습득과 스마트 농업 구현을 위한 현장교육, 회원 간 정보공유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최훈식 군수는 “회원간 네트워크 형성과 기술 및 현장 교육 등 장수군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회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