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청년회가 청결한 마을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모두 32명의 위원을 두고 있는 설천면 청년회는 육동훈 회장을 중심으로 전 회원들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적극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서다. 설천면 청년회는 25세~45세까지 청년들의 모임이다 30도를 넘나드는 삼복 찜통 더위에도 불구, 이들 회원들은 지난 9일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봉사활동을 하느라 굵은 땀방울을 쏟았다. 이날 이들은 2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주변과 하천변에 버려진 농약 공병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농약 공병 수거 판매수익금과 설천면 발전회 지원금으로 주민들에게 공병 1개당 100 원씩 돌려줌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설천면 청년회는 특히 지난 98년부터 24년간 연간 2회(상·하반기) 꾸준하게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어 마을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외에도 매월 4월에는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정화활동과 6월과 9월에는 천변 예초작업을 펼치고 청결한 마을을 위한 정성어린 열정을 쏟고 있다. 육동훈 청년회장은 “찜통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동참해 환경 지키기에 적극 참여해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위치한 약선암(대표 정혜)이 12년간 이웃들을 위한 백미 후원을 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약선암은 지난 2010년 첫 백미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빠짐없이 마령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18일 백미 100kg 기탁을 했으며, 앞서 4월에도 백미 100kg을 후원하는 등 올해만해도 200kg에 달하는 백미를 기탁해 관내 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마령면 행정복지센터는 약선암에서 기부한 백미를 마령면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선별해 전달할 계획이다. 정상식 마령면장은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마령면 이웃들을 사랑하고 나누는 마음과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그 선한 영향력이 관내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이웃을 위한 실천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천천면 검덕마을에 거주하는 손병덕(89세), 이귀생(85세) 부부와 아들 손명엽 씨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2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장수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을 한 아들 손명엽 씨는 군산시 소재 서광수출포장(주) 대표이사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희망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달된 성금은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장학금 500만 원, 관내 경로당 및 취약계층 지원에 1,200만원, 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지원에 500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나눔을 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의회(의장 김용문)는 장계면 거주 익명의 기부자가 “코로나 19로 어려운 이웃에게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수사랑상품권 220만원을 장수군의회에 두고 갔다고 28일 밝혔다. 김용문 의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이 시기에 조용히 주위를 살펴주시는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 이렇게 큰 성금을 기탁해 주신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장수군 어려운 이웃에게 꼭 전달해 유용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선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수군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진안군 진안읍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명절 무렵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해온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손길이 올해도 이어졌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도 찾아온 익명의 기부자는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에 쌀 20kg, 30포(162만원 상당)를 보내왔다. 그는 여전히 얼굴과 이름을 알리지 않은 채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든든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쌀을 보내니 잘 부탁한다”는 전화만 남겨 뭉클한 감동을 안겨줬다. 진안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든든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설 명절 전에 지역 내 생계가 어려운 30가구를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정상화 진안읍장은 “보이지 않는 손길로 매년 후원해주시는 나눔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어려운 상황에 있는 복지사각지대 이웃에 대한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군 정천면은 장수군 산서면에 위치한 이룡정미소 김영철 대표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어김없이 고향 주민에게 사랑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백미 52포(10㎏, 150만원 상당)다. 김영철 대표의 선행은 2016년 설 명절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0년도 추석에는 마스크 3,000장도 기부하며 그간 지원한 금액만도 700만원이 넘는다. 용담댐 수몰 전 정천면 동촌마을이 고향인 김 대표는 정일떡방앗간을 운영했다. 수몰 이후 장수군으로 이주하여 정미소와 축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그 당시에도 김 대표가 자주 나눔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김선학 정천면장은 “3년째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로 이룡정미소의 선행을 기대하는 것조차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고향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김 대표님이 존경스럽고 한없이 감사하다”며, “대표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마음이 따뜻하고 넉넉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성수면은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이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kg 20포(환가액 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영근 이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이 더 힘들게 하루하루 버틸거라는 생각에 작은 정성을 보탰다”라고 말했다. 이기호 성수면장은“매년 명절마다 큰 도움을 주시는 오영근 이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성수면에서도 더욱 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오영근씨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가수마을 이장을 역임하면서 성수면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주역이며, 매년 직접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명절 때마다 쌀을 보내오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지역인재 발전을 위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천면 개화마을에서 슬프지만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졌다. 주천면 개화마을 정진석씨가 별세하자 자녀들이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290kg)과 기부금 5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1일 주천면에 기탁했다. 주천면은 기부받은 쌀과 기부금을 관내 복지위기가구,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고(故) 정진석씨의 자녀 정수영씨는 “생전에 아버님께서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하신 말씀에 따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을 하게 됐다”며 “함께 슬픔을 나눈 조문객들과 화환 대신 쌀을 보내며 좋은 일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군 정천면은 12일 관내 주민인 신숙진 어르신이 찾아와 이웃돕기 성금 7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숙진(84세, 무거마을) 어르신은 2017년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의 유언에 따라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배우자 故 김복순 씨가 영면에 들기 전에 남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며 살라”는 유언을 남겼고, 어르신은 이에 따라 여섯 번째 나눔 실천에 나선 것이다. 아들과 함께 방문한 신숙진 어르신은 작년 한 해 동안 신경계통 질환으로 건강상 어려움을 겪는 등 힘든 발걸음이지만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나눌 수 있는 삶이 감사하다”고 나눔의 뜻을 밝히셨다. 김선학 면장은 “정천면에 이러한 어르신이 계셔서 자랑스럽고, 후배들의 본이 된다”며,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매년 저소득 학생 장학금과 교복구입비로 사용하여 왔으며, 금번에도 어르신의 뜻을 밝힐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사랑의 호떡차’가 방문해 진안군 정천면 어르신들에게 따끈한 호떡과 어묵을 제공하였다.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도 녹여주고, 어르신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호떡산타’가 되어 준 셈이다. ‘사랑의 호떡차’의 주인공은 이경숙 씨로, 금산군 제원면에 있는 성산교회 목사이며, 20년 전부터 호떡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진안이 좋아 작년에 용담면으로 이사를 왔고, 김선학 정천면장을 비롯한 직원, 주민들과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되어 작년에 이어 호떡 봉사를 하고 있다. 매주 월·화요일은 봉사하는 날로 인연이 닿는 곳은 어디든 달려간다. 금산에서는 마을을 찾아다니며 봉사하였으나,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을을 찾아갈 수 없어 안타까워했다. 호떡봉사 당일에도 평소 단골손님이라는 상전면 주민이 찾아와, 상전에도 봉사를 와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경숙 목사는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제일 잘 하는 것으로 전도하고 목회하는 것이어서 준비하는 것부터 모든 것이 즐겁고 힘든 것이 없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학 정천면장은 “봉사를 오래 하기란 쉽지 않은데, 한결같은 마음으로 20여년을 해온 것에 고개가 숙여지고, 우리 정천면민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