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보건의료원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지난 26일 한사랑 유치원 원아 60여명을 대상으로 취학 전 어린이 눈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취학 전 어린이의 눈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통한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취학 전 어린이 중 신청자 58명에 대해 시력검사, 조절마비검사, 약시·사시검사, 안과전문의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는 각 가정으로 발송되며, 사시 등 어린이 안과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수술비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약시 아동들에게는 가림용 패치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아동 중 수술 후 치료목적의 안경이 필요할 경우 1인당 5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유봉옥 장수군보건의료원장은 “7~8세에 거의 완성되는 시력은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취학 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눈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아이들의 소중한 눈 건강을 위해 가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전북 부안군의 축산유통과 과장 및 직원 등 20여 명이 한우산업 선진지 대표 사례 지역으로 장수한우지방공사를 선정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부안군의 이번 방문은 인근 주요 지역 견학을 통해 농축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농산업 환경 조성과 지역 브랜드 육성을 기하고자 지역 단일브랜드인 장수한우 브랜드의 선진사례와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수군은 2020년부터 한우 생산자 단체(한우협회)와 장수한우지방공사, 농·축협 등 지역 유통 주체들과 함께 ‘장수한우 공동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수한우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브랜드 활성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수한우 발전과정과 공동브랜드의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브랜드 통합과 육성, 유통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진구 장수한우지방공사장은 “전국적으로 명품으로 거듭난 장수 한우의 명성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브랜드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장수사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형 과원조성을 위한 4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장수사과는 장수군의 대표 농특산물로 사과 재배 면적이 1,007ha에 이르며, 주품종은 홍로이다. 그러나 홍로는 노동집약적 품종으로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인력부족난이 심각해 농가에서 매년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과수과에서는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과원을 시범조성 및 보급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2022년도 미래형 다축과원 시범조성을 통해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증대를 실증연구할 예정이며, 기상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과수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스마트 관수관비 시설 및 일소피해 경감용 햇빛차단망을 시범보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내년 1월 읍·면 농업인상담소 및 농업기술센터 과수과로 신청가능 하며, 적격여부 심사 후 사업추진 된다. 김인주 과수과장은 “사과시험장 내 신수형 과원 조성과 더불어 미래형 과원 시범보급을 통해 장수사과의 기술력을 높이고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가을 수확철 농작업 대행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가을걷이를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고가의 농기계가 필요한 어려운 농작업 지원을 위해 시기별로 나눠 로타리작업, 모이앙작업, 콤바인작업, 사료용 옥수수파종 및 수확작업, 볏집결속작업 등을 진행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3월부터 11월초까지 총 187건, 110ha 면적의 농작업을 대행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줬다. 또한, 11월 현재까지 9,811건의 농기계 임대가 이뤄졌으며 이는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었던 농업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를 임차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였다. 군은 앞으로도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작업대행 및 농기계 임대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정석구 농촌지원과장은 “동절기를 내년도 임대사업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고 임대농기계 및 농작업대행 농기계를 점검·정비해 내년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농작업 대행 및 농기계 임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해당 읍면별 농기계임대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은 노인의료나눔재단 전북연합회와 연계해 노인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한다. 지원대상은 퇴행성관졀염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인정기준에 준하는 환자 중 만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이며 한시적 추가지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군은 저소득 노인들이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성 질환의 수술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노인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지원범위는 한쪽 무릎 기준 검사비와 진료비, 수술비 등 본인부담금의 최대 120만원이며, 신청 방법은 1개월 이내 발급된 진단서 1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증명서 1부를 지참해 장수군보건의료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노인의료나눔재단 전북연합회에서 협력 체결한 도내 지정병원에서 수술 가능하며, 단, 수술 또는 신청 후 지원 대상자로 통보받기 전에 발생한 수술비, 검사비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무릎 관절증으로 인한 거동불편과 통증이 심각해도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했던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장수군보건의료원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0일 이웃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빵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자활센터 종사자들은 장수군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120여개의 쑥 카스테라 빵을 직접 만들어 관내 2개소의 노인요양시설에 전달했다.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성 센터장 직무대리는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 ‘사랑의 빵’을 만들었다”며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 하면서 우리 이웃을 위한 봉사가 얼마나 보람차고 행복한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장수군 자활근로사업 위탁수행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7개 사업단 및 1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50여명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수군은 11월 8일~9일 드림스타트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장수군보건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만 7세 이상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자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됐다. 검사항목은 문진표를 기초로 한 건강상태 점검, 소변검사, 흉부방사선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폐결핵, 폐렴 등 기본진료외 16개 항목의 검진이 이뤄졌다. 추후 검진결과 질환의심 아동에 대해서는 협력 의료기관 등을 연계해 재검사나 치료를 받도록 후속 조치 할 계획이다. 조금현 주민복지실장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군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8~29일 양일간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할로윈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할로윈 문화나눔 행사는 장수군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장수군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녀들이 직접 만든 할로윈쿠키와 다양한 간식거리가 들어있는 호박바구니와 할로윈 포토존, 타투스티커 등을 준비해 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조금현 주민복지실장은 “이번 나눔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기획해 장수군 청소년들이 보다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한우지방공사는 25일 ESG경영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E(환경보호)와 S(사회공헌), G(윤리·인권·안전경영)의 12대 전략과제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을 결의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ESG경영은 뉴노멀 시대에 기업이 추구해야 할 필수요소인 Environment(환경보호), Social(사회공헌), Governance(지배구조)의 머리글자로 지구환경을 살리면서 사회적 구조를 개선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기 위한 전략과제를 일컫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공유한 ESG 경영의 12대 과제는 ▲절약, 절제, 녹색캠페인 확대 시행 ▲축분 부속도 품질향상에 의한 자원 재활용 ▲미생물 첨가 등 친환경 사료개발 ▲HACCP, 무항생제 등 친환경 인증 농가 확대 ▲우량유전자 개발 및 보급에 의한 종축기지화 ▲ICT기반 선진화된 사양관리시스템 구축 및 보급 ▲가성비 최고의 TMR사료 개발 및 축산농가 보급 ▲브랜드육 All-line 유통 활성화로 한우농가 소득 증대 ▲공정·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 ▲인권 선도기관 위상 정립 ▲재난·안전 종합 관리시스템 구축 ▲대내외 소통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최진구 장수한우지방공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수군농업기술센터가 조사료 자급율 향상을 통한 사료비 절감과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동계 사료작물로 트리티케일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료적 가치가 높은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작물로, 가축이 좋아하는 밀의 품질과 추위에 잘 견디는 호밀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겨울 사료작물 중 수량이 가장 많고 추위와 쓰러짐에 강하며, 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함량(TDN)이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하다. 장수군은 지역 생산-소비(로컬피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7년도부터 자체생산 트리티케일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8년부터는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및 전북대와의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트리티케일 한우 급여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인주 과수과장은 “트리티케일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사료적인 가치가 커 우수 품질의 장수한우를 육성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