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 ‘고당센터’)는 진안 문화의 집에서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허혈성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심혈관질환은 2016년부터 사망원인 2위를 지키고 있는 질환으로 증상 발생 시 즉각 대처해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관리로 예방할 수 있다.
이 날 강좌에는 원광대학교 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이영훈 교수와 전북대학교 병원 김선형 영양팀장을 초빙해 허혈성 심장질환의 증상과 발생 시 대처 방법, 예방을 위한 선행 질환 관리 방법과 생활 수칙,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한 식사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건강강좌에 참여한 주민들의 키와 체중을 파악해 각자에게 맞는 밥양과 골고루·싱겁게 먹기를 체험할 수 있는 반찬으로 구성된 ‘맞춤 도시락’을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매우 놀랐다”며, “금연, 절주, 체중조절, 식사와 운동 관리의 중요성을 배웠으니 생활 습관이 되도록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인 진안군 군민들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화: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430-8571~2)